황종우 "북극항로 시대 제대로 대비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기사등록 2026/10/12 16:57:21

최종수정 2026/10/12 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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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빙선·보험료 부담에 경제성 논란…황종우 "시범운항으로 검증"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12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별관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 참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12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별관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 참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이연희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12일 북극항로의 경제성에 대해 향후 항로 이용 여건이 달라질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북극항로의 경제성과 관련해 운항 비용과 환경 문제 등을 고려하면 정기 노선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하자 "북극항로 시대가 올 경우 우리나라가 제대로 대응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북극항로가 여름철을 제외하면 쇄빙선 이용료와 특수보험료 등으로 운항 비용이 커져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대형 컨테이너선사들이 북극항로 이용을 꺼리는 것도 이런 비용 부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북극항로는 비용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 러시아와의 관계 등 여러 이유로 상업적 정기 노선으로서 경제성이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금 북극항로를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장기적으로 북극항로의 운항 가능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반박했다. 그는 "10년 뒤에는 4~5개월, 15년 뒤에는 6개월 이상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때는 8000TEU 이상 선박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순히 컨테이너 규모만으로 경제적 효과를 따질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북극항로의 운항 가능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황 장관은 "시범운항을 하는 이유도 실제 경제성이 있는지 따져보기 위한 것"이라며 "북극항로를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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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우 "북극항로 시대 제대로 대비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기사등록 2026/10/12 16:57:21 최초수정 2026/10/12 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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