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먹통' 대교협 회장 "매뉴얼·경쟁률 공개·수험번호 체제 보완"

기사등록 2026/10/12 1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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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재발 방지 위해 원서 접수 관리 강화"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기정(왼쪽)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과 성윤석 유웨이 대표이사가 9월 14일 서울 금천구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수시 원서접수 전산 장애 관련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2026.09.1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기정(왼쪽)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과 성윤석 유웨이 대표이사가 9월 14일 서울 금천구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수시 원서접수 전산 장애 관련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먹통 사태와 관련해 "시스템 사전 점검, 장애 대응 매뉴얼, 경쟁률 공개 가이드라인과 수험번호 체제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학 입학 전형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사안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원서 접수 시스템의 안정성과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수시 원서접수 마감 10분 전인 오후 5시50분부터 6시20분까지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접수에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이 속출했다. 대교협과 교육부는 매뉴얼에 따라 마감 시간을 오후 7시로 연장했으나, 당초 마감 시각인 오후 6시 직후 경인교대·국립부경대·동아대·신라대·한동대 등 17개 대학이 경쟁률을 공개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장애 이후 접수된 구제 신청 1588건 중 414건이 구제 대상으로 인정됐고, 이 가운데 354명이 최종 접수를 마쳤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교협의 ‘2027학년도 표준공통원서 접수시스템 장애대응 매뉴얼'이 원서접수 서비스 장애를 최고 단계인 '상(1등급)'으로 분류하고도 구체적인 후속 대응 기준은 충분히 갖추지 않았던 점이 드러났다. 대교협이 실시한 장애대응 모의훈련에도 대학 선택·결제 등을 아우르는 원서접수 대행사 자체 시스템 훈련은 포함되지 않았고, 원서접수 과정에서 발급되는 접수번호로 지원자 규모를 유추할 수 있다는 문제도 지적됐다.

이 회장은 "현재는 교육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시 모집에 대비한 전담 TF도 운영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사전 점검, 장애 대응 매뉴얼, 경쟁률 공개 가이드라인과 수험번호 체제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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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먹통' 대교협 회장 "매뉴얼·경쟁률 공개·수험번호 체제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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