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 조리실무사 채용에 체력 검정 도입"

기사등록 2026/10/12 16: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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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근력·심폐지구력 측정…시체육회와 업무 협약

강한 근력 요구보다 최소한의 필요 체력 확인…"안전 급식"

[울산=뉴시스] 조용식 울산교육감과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이 12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교육공무직 채용시험 체력 검정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용식 울산교육감과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이 12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교육공무직 채용시험 체력 검정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자들의 고된 노동과 안전사고 예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울산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 과정에 체력 검정을 도입한다.

강한 근력을 요구하기보다는 대량 조리와 식재료 운반 등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체력을 확인해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울산교육청은 12일 접견실에서 울산시체육회와 '교육공무직 채용시험 체력 검정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조리실무사 업무 특성을 반영한 객관적인 체력 검정 기준을 마련하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체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자들은 대량의 음식을 조리하는 것은 물론 무거운 식재료와 조리 기구를 운반하고 장시간 서서 작업하는 등 신체적 부담이 큰 업무를 맡고 있다. 반복적인 작업과 높은 노동 강도로 인한 부담이 큰 만큼 급식실 안전사고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중요하게 다뤄져 왔다.

울산교육청은 이에 따라 채용 단계부터 조리실무사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체력을 확인하기로 했다. 체력 검정은 근력과 심폐지구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고강도 신체 능력을 요구하기보다는 실제 업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본적인 체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체력 검정은 '국민체력100'의 성인기 인증 기준을 활용한다. 울산교육청은 울산시체육회와 협력해 검정에 필요한 장소와 인력·장비를 확보하고 관련 행정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7년 조리실무사 채용시험 응시자 가운데 원서 접수 때 '국민체력100' 성인기 인증 3등급 이상 인증서를 제출하면 별도 체력 검정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인증서는 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2년 이내 발급된 것만 인정된다.

울산교육청은 세부 응시 자격과 체력 검정 방법, 합격 기준 등을 채용시험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7년 교육공무직 채용시험 시행계획은 오는 28일 울산교육청과 온라인 교직원 채용 누리집에 공고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직 채용시험의 체력 검정은 단순히 신체 능력을 측정하는 절차가 아니라 학교 현장의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장치"라며 "체육회의 전문성과 교육청의 운영 경험을 결합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체력 검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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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교 조리실무사 채용에 체력 검정 도입"

기사등록 2026/10/12 16:48: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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