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당선인들에게 전달할 의원 배지를 정리하고 있다. 2026.06.08.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21312621_web.jpg?rnd=20260608125047)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당선인들에게 전달할 의원 배지를 정리하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한표를 호소했던 의원들이 새 임기를 시작한 지 100일이 지났다. 뉴시스는 대구 기초의회의 업무추진비 집행·공개·점검 실태를 짚고, 이어 의정비 인상과 의원 겸직정보의 공개·관리 실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대구=뉴시스] 김정화 이상제 정재익 기자 = 대구 기초의회가 공개한 업무추진비 등 경비 내역에서 집행목적과 날짜를 잘못 적거나 의장단 내역이 없는 파일을 게시한 사례가 확인됐다.
12일 뉴시스가 확보한 7~8월 의회운영업무추진비와 의정운영공통경비 공개자료를 의회 답변과 대조한 결과 다수의 기초 의회가 기재·집계 오류를 인정하고 자료를 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이 '조찬'으로…다른 달 지출까지
의회는 내부 회계자료와 증빙을 확인한 결과 실제로는 점심시간에 진행된 오찬간담회였다고 해명했다.
수성구의회는 8월 의정운영공통경비 공개자료에 실제 집행일이 9월1일인 2건, 35만9000원을 포함했다. 의회는 실제 집행은 9월에 처리됐으며 월별 공개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잘못 포함됐다고 밝혔다.
7월 행정기획위원장 업무추진비도 집행내역은 2건인데 합계란에는 1건으로 표시됐다. 수성구의회는 수기 집계 오류라며 두 유형 모두 정정했다고 답했다.
날짜 잘못 적고 파일 잘못 올리고…질의 뒤 정정
의회는 해당 내역이 공개자료의 기재 오류라며 수정했다. 실제 집행이 부적절했다는 근거로 삼을 수는 없지만, 주민이 확인하는 자료에 잘못된 날짜가 적혀 있었다는 문제가 남는다.
남구의회는 최초 게시한 7월 파일에 의장단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이 없었다. 의회는 파일을 잘못 첨부해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8월 의장단 공개내역에는 결제 시각이 없었으나 이후 시각을 포함한 자료를 취재진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대구=뉴시스] 대구 달서구의회 전경. (사진=대구 달서구의회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2162467_web.jpg?rnd=20260616171631)
[대구=뉴시스] 대구 달서구의회 전경. (사진=대구 달서구의회 제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러 업소를 한 줄에…각각 얼마 썼는지는
7월30일에는 음식점과 베이커리 이용내역을 18만400원 한 건으로 공개했다. 두 장소의 결제 시각은 각각 적었으나 업소별 지출액은 나누지 않았다.
동구의회는 서로 다른 두 장소에서 결제한 8만원과 4만5000원에 대해 같은 5명이 장소를 옮겨 진행한 간담회라고 설명했다. 카드전표는 각각 있었지만 지출품의와 지출결의를 한 건으로 처리했으며 앞으로 건별로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수성구의회는 7월16일 직원 격려 간담회 91만8100원을 한 건으로 공개한 데 대해 식사비 81만4000원과 다과비 10만4100원을 합친 것이라고 밝혔다.
식사와 다과를 연속 제공하는 단일 행사로 계획했고, 품의서에 두 장소를 명시했으며 각 업소의 카드전표도 있다는 설명이다.
여러 결제를 한 행사로 묶었다는 사실만으로 부적정 집행이라고 볼 수는 없다. 다만 합계만 공개하면 개별 사용처에 얼마를 지출했는지 주민이 확인하기 어렵다. 공개자료의 정확성과 함께 결제별 내역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하는지도 살펴볼 대목이다.
중구의회는 서면 답변에서 "홈페이지 공개 자료 작성 과정에서 집행목적이 '조찬간담회'로 단순 오기(표기 오류)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사항은 정확한 내용으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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