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나가라!" 팬들 시위에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 중단

기사등록 2026/10/11 14: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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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부실 운영한 프레사 구단주 향한 불만 폭발

바예카노-아틀레틱전서 관중이 종이와 공 등 투척

[서울=뉴시스]구단주 향한 항의로 경기가 중단된 스페인 라리가. (사진=라요바예카노 소셜미디어 캡처) 2026.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단주 향한 항의로 경기가 중단된 스페인 라리가. (사진=라요바예카노 소셜미디어 캡처) 2026.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구단주의 구단 운영에 불만을 품은 팬들의 항의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경기가 중단됐다.

사건은 10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 아틀레틱 빌바오 간의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 발생했다.

이날 경기에서 킥오프 전부터 구단주 라울 마르틴 프레사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던 바예카노 팬들은 전반 13분이 되자 경기장 안으로 종이비행기와 작은 고무공 등을 던졌다.

경기장 잔디 곳곳이 종이와 작은 공으로 뒤덮이면서 경기 진행이 불가능해졌고, 해당 경기를 관장한 주심 호세 마리아 산체스 마르티네스는 경기를 일시 중단했다.

경기는 이후 약 15분간 경기가 멈췄다.

경기장 안으로 물건을 던지지 말라는 안내 방송이 이어졌고, 구단 직원들은 투척 된 물건을 치웠다.

선수들은 벤치 주변에서 경기가 재개되길 기다렸다.

어렵게 경기는 다시 시작됐지만 일부 팬들이 다시 경기장 안으로 물건을 던지자, 결국 주심은 경기를 중단하고 종료를 선언했다.

2011년 구단을 인수한 프레사 회장은 구단 운영 방식과 경기장 관리 문제 등을 놓고 팬들과 오랜 갈등을 빚어왔다.

바예카노는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의 안전 문제로 이번 시즌 앞선 3차례 홈 경기를 2부리그 팀 레가네스의 부타르케 경기장에서 치렀다.

이날은 올 시즌 처음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로 돌아와 치르는 홈 경기였다.

낡은 홈구장의 보수 방안과 비용 부담 등을 놓고 구단과 지방정부가 갈등을 빚은 가운데 프레사 구단주가 연고 지역을 떠날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팬들이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한편 라리가는 "안전을 위협하고 대회의 정상적인 진행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이러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경기의 재개최 일정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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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나가라!" 팬들 시위에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 중단

기사등록 2026/10/11 14:57: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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