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CT 신산업 중심지…업무·산업·주거 복합공간 조성
![[서울=뉴시스] 사업부지 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2026.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8/NISI20261008_0002259290_web.jpg?rnd=2026100822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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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용산전자상가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산업 거점인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11개 특별계획구역 중 나진상가 12·13동에 해당하는 특별계획구역 5구역이 이달 중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11개 구역 중 8개 구역에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4개 구역이 건축 허가를 완료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1년 용산을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는 2023년 6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하고 용산전자상가를 AI·ICT 기반 신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11개 특별계획구역으로 구분해 단계적 개발을 추진한다. 기존 유통 업무 설비 규제를 개선해 업무·상업·주거 등 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면적 30% 이상을 AI·ICT 등 신산업 용도로 도입하는 조건으로 공공 기여 부담을 완화해 민간 개발을 유도했다.
특별계획구역 4·5·7·10구역 등 4곳은 건축 허가를 완료했다. 8구역은 건축 심의, 6구역은 세부개발계획 결정고시, 1·2구역은 세부개발계획 주민열람공고를 마쳤다.
사업이 추진 중인 8개 구역 개발 규모는 총 연면적 약 80만㎡다. 각 구역에는 AI·ICT 기반 업무 시설을 비롯해 판매·문화·집회·운동 시설 등이 들어선다. 업무와 산업, 생활 기능이 결합된 복합 도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동서 방향으로 약 570m 공중 공공 보행 통로와 11개소 구역 간 연결 다리를 조성한다. 각 사업 구역 공개 공지와 개방형 녹지를 연계해 용산역과 전자상가, 주변 개발지를 보행로로 연결할 계획이다.
창업 지원 센터와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운영센터를 조성해 기업 활동과 창업을 돕는다. 1인가구지원센터와 공영 주차장 등을 마련한다.
공공 지원 시설 약 9668㎡를 비롯해 서울시 보훈회관 등 공공 임대 업무 시설(9214㎡), 유수지 상부 공원(5130㎡), 약 400면 규모 공영 주차장(20,848㎡)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발 과정에서 약 2470억원 규모 현금 공공 기여금을 확보해 서울시 전역 균형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중심지였던 용산전자상가가 이제 AI·ICT 신산업을 이끄는 미래 성장 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며 "이번 첫 착공을 계기로 개별 구역의 개발이 일대 전체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일자리와 산업, 녹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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