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물어보던 부모님, 챗GPT 직접 쓴다…60대 이상 이용자 45% '껑충'

기사등록 2026/10/07 10:57:2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챗GPT 국내 MAU 1800만 육박…올해 들어 25.8% 증가

20대 19.9% 늘 때 50대 37.7%, 60대 이상은 44.8%↑

40대 이용자 407만명으로 가장 많아…이어 30대·20대 순

1인당 사용시간도 1년8개월 새 64분→152분, 2.4배로

[서울=뉴시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이용자가 중장년층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올해 들어 20대 이용자가 약 20% 늘어나는 동안 50대는 38%, 60대 이상은 45% 가까이 증가했다.

7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799만38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1430만여명과 비교하면 9개월 만에 25.8% 증가한 규모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용자 증가세가 가팔랐다. 지난 1월과 9월의 연령별 MAU를 비교하면 20대 이용자는 19.9%, 30대는 25.6%, 40대는 30.3% 늘었다. 같은 기간 50대와 60대 이상 이용자는 각각 37.7%, 44.8% 증가했다. 20대와 비교하면 증가율이 각각 약 1.9배, 2.2배 높았다.

이용자 규모에서도 중장년층의 존재감이 커졌다. 지난달 챗GPT 이용자 가운데 40대는 406만8476명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30대가 399만4307명으로 뒤를 이었고 20대도 360만명 수준을 기록했다.

중장년층의 유입 속도도 두드러졌다. 50대와 60대 이상 이용자 증가율은 전체 챗GPT 이용자 증가율(25.8%)을 각각 11.9%포인트, 19.0%포인트 웃돌았다. 반면 20대 증가율은 전체 평균보다 5.9%포인트 낮았다. 챗GPT 이용자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이용 규모가 작았던 고연령층이 빠르게 합류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생성형 AI가 새로운 기술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젊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령대가 사용하는 도구로 이용 저변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무나 학습뿐 아니라 검색, 번역, 정보 탐색 등 일상에서 생성형 AI를 활용 영역이 넓어지면서 이용층도 함께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용자만 늘어난 게 아니다…사용시간도 2.4배↑

한 사람이 챗GPT를 사용하는 시간도 약 2년 동안 두 배 이상 늘었다.

챗GPT의 월간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지난해 1월 약 64분에서 지난달 152분으로 1년8개월 만에 약 2.4배로 늘었다. 지난달 사용시간은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길었다.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개별 이용자의 사용시간까지 함께 증가하면서 생성형 AI 활용이 양적으로뿐 아니라 이용 강도 측면에서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챗GPT의 전체 이용자 규모도 꾸준히 확대돼 이용자 수 18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월 314만명 수준이었던 MAU는 같은 해 말 1300만명대를 넘어섰고 올해 1월 1430만명, 지난달 1799만명까지 증가했다. 1년8개월 사이 약 5.7배로 불어난 수치다.

신규 이용자가 대거 유입되는 가운데 기존 이용자를 포함한 전체 사용자의 평균 이용시간까지 길어진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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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물어보던 부모님, 챗GPT 직접 쓴다…60대 이상 이용자 45% '껑충'

기사등록 2026/10/07 10:57: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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