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성공한 누리호, 570㎞ 목표 궤도 도달…위성 15기 모두 분리

기사등록 2026/10/07 12:42:5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1·2단·페어링 분리 거쳐 3단 엔진 정상 종료…목표 궤도 진입

네온샛 5기 35~40초 간격 분리 후 큐브위성 10기도 모두 사출

발사 결과 데이터 분석 중…우주청, 오후 1시5분 결과 요약 공개

[고흥=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2026.10.07. mangusta@newsis.com
[고흥=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서 목표 궤도에 도달한 뒤 탑재위성 15기를 모두 분리했다. 아직 우주항공청의 공식 성공 판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예정된 주요 비행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5차 발사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했다.

누리호는 이륙 후 약 123초가 지난 시점에 고도 67㎞에서 1단을 분리했다. 약 233초 뒤에는 고도 224㎞에서 위성을 덮고 있던 페어링을 떼어냈고, 약 268초 뒤 고도 277㎞에서 2단 분리를 수행했다.

이후 3단 엔진으로 상승을 이어간 누리호는 이륙 약 761초 뒤 고도 575㎞에서 3단 엔진 연소를 종료했다. 이번 5차 발사의 목표 궤도는 고도 약 570㎞의 태양동기궤도다.

목표 궤도에 올라선 뒤에는 이번 발사의 핵심인 위성 분리 절차가 시작됐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2호가 이륙 약 810초 뒤 고도 575㎞에서 가장 먼저 분리됐다. 이어 네온샛 3호와 4호, 5호, 6호가 각각 35~40초 간격으로 누리호에서 차례로 떨어져 나갔다.

네온샛 5기의 분리가 모두 끝난 뒤에는 큐브위성 10기를 두 기씩 사출했다. 첫 큐브위성 2기는 이륙 약 995초 뒤 분리됐고 이후 약 10초 간격으로 두 기씩 순차적으로 내보냈다. 마지막 큐브위성 2기는 이륙 약 1035초 뒤 분리됐다.

이에 따라 누리호는 네온샛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역대 가장 많은 총 15기의 탑재위성을 모두 분리하는 절차를 마쳤다.

이번 5차 발사는 기존 누리호 발사보다 위성 배치 임무가 한층 복잡하다. 지난해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 한 기를 주탑재위성으로 먼저 분리한 뒤 큐브위성을 순차 사출했지만, 이번에는 동일 임무를 수행하는 네온샛 5기를 한꺼번에 우주로 실어 나르는 첫 군집위성 배치 임무를 수행했다.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해 네온샛을 분리할 때마다 누리호 상단의 자세를 제어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내는 방식이 적용됐다. 위성 분리 충격을 줄이기 위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도 이번 발사에 새로 적용됐다.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까지 포함한 5차 발사의 위성부 중량은 약 1071㎏이다. 4차 발사의 약 960㎏보다 100㎏ 이상 늘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 5차 발사 성공이 공식 확정된 것은 아니다. 누리호가 전송한 비행 데이터를 토대로 목표 궤도 투입 여부와 발사체 각 단의 비행 상태, 위성 분리 상황 등을 최종 분석해야 한다.

우주청은 낮 12시50분께 누리호 비행 종료 상황을 공지하고, 오후 1시5분 임무지휘센터(MDC) 현장 상황 공개를 통해 5차 발사 결과를 요약해 설명할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보다 상세한 발사 결과와 일부 위성 교신 결과를 발표한다.

누리호가 공식적으로 5차 임무에 성공하면 2023년 3차와 2025년 4차에 이어 실제 위성을 탑재한 임무 발사에서 세 차례 연속 성공을 이어가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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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성공한 누리호, 570㎞ 목표 궤도 도달…위성 15기 모두 분리

기사등록 2026/10/07 12:42: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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