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AP/뉴시스] 날짜 미상의 러시아 이르쿠츠크 시베리아·극동 페스트방역연구소 실험실 사진 (사진=뉴시스DB) 2026.10.07.](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1641995_web.jpg?rnd=20261006011738)
[이르쿠츠크=AP/뉴시스] 날짜 미상의 러시아 이르쿠츠크 시베리아·극동 페스트방역연구소 실험실 사진 (사진=뉴시스DB) 2026.10.07.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페스트 의심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응책을 논의한다.
6일(현지 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 대표들은 7일 오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보건안보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사태를 공식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보건안보위원회는 국경을 넘는 심각한 보건 위협을 평가·조율하는 집행위 산하 기구다.
이번 회의는 예정돼 있던 것이었지만, 페스트 의심 사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공식 안건으로 추가됐다.
이번 사태는 러시아 남동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페스트방역연구소 소속 여성 연구원이 지난 2일 사망하면서 불거졌다. 이 여성의 사인은 '원인 불명의 폐렴'이다.
실험실에서 시험관이 깨져 사망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있었으나, 러시아 당국은 해당 연구원이 다루던 병원체가 감염 원인이라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는 해당 연구원이 치료받던 병원을 격리하고, 접촉자 200명에 대해 엄격한 의료 관찰을 실시하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인접국도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
미국과 EU 등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러시아 측에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다만 국제 보건 기구들은 이번 사태의 유럽 확산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접촉자 중 유증상자가 없으며 유럽의 위험도는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 역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EU와 이르쿠츠크 간 이동량이 거의 없다"며 "2차 감염이나 지속적인 사람 간 전파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폐페스트(pneumonic plague)는 페스트균이 폐에 침투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30~100%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6일(현지 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 대표들은 7일 오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보건안보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사태를 공식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보건안보위원회는 국경을 넘는 심각한 보건 위협을 평가·조율하는 집행위 산하 기구다.
이번 회의는 예정돼 있던 것이었지만, 페스트 의심 사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공식 안건으로 추가됐다.
이번 사태는 러시아 남동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페스트방역연구소 소속 여성 연구원이 지난 2일 사망하면서 불거졌다. 이 여성의 사인은 '원인 불명의 폐렴'이다.
실험실에서 시험관이 깨져 사망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있었으나, 러시아 당국은 해당 연구원이 다루던 병원체가 감염 원인이라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는 해당 연구원이 치료받던 병원을 격리하고, 접촉자 200명에 대해 엄격한 의료 관찰을 실시하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인접국도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
미국과 EU 등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러시아 측에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다만 국제 보건 기구들은 이번 사태의 유럽 확산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접촉자 중 유증상자가 없으며 유럽의 위험도는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 역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EU와 이르쿠츠크 간 이동량이 거의 없다"며 "2차 감염이나 지속적인 사람 간 전파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폐페스트(pneumonic plague)는 페스트균이 폐에 침투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30~100%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