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사 위트코프, 젤렌스키에 10월 말 회담 제안…우크라 "참여하겠다"
당초 10월 초 UAE 개최 예상…에너지 휴전·흑해 곡물길 재개 주요 의제
![[AP/뉴시스]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8/14/NISI20250814_0000556915_web.jpg?rnd=20250814062734)
[AP/뉴시스]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종전 중재가 다시 불확실성에 놓였다. 미국은 당초 10월 초 개최가 예상됐던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 3자 회담을 이달 말 열자고 제안했지만, 러시아는 아직 참여 의사를 분명히 하지 않고 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5일(현지시간) 협상 사정에 밝은 인사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3자 회담 개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이 협상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4일 다시 확인됐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키이우에서 회담하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협상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메시지를 보내 미국이 이달 말 3자 회담을 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늦어진 일정이다. 회담은 애초 10월 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소식통들은 일정이 늦어진 배경으로 러시아의 태도를 꼽았지만, 회담 시점이 거의 한 달 밀린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회담 일정 확정에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상은 지난 9월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들이 키이우와 모스크바를 잇달아 방문하면서 본격화했다. 당시 미국은 중간선거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는 방안을 모색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특사 방문을 통해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3자 회담을 연다는 원칙에는 합의했다. 회담에서는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과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위한 흑해 항로 재개, 전쟁포로 교환 등 인도주의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5일(현지시간) 협상 사정에 밝은 인사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3자 회담 개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이 협상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4일 다시 확인됐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키이우에서 회담하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협상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메시지를 보내 미국이 이달 말 3자 회담을 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늦어진 일정이다. 회담은 애초 10월 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소식통들은 일정이 늦어진 배경으로 러시아의 태도를 꼽았지만, 회담 시점이 거의 한 달 밀린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회담 일정 확정에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상은 지난 9월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들이 키이우와 모스크바를 잇달아 방문하면서 본격화했다. 당시 미국은 중간선거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는 방안을 모색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특사 방문을 통해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3자 회담을 연다는 원칙에는 합의했다. 회담에서는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과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위한 흑해 항로 재개, 전쟁포로 교환 등 인도주의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2026년 9월5일 모스크바 크렘린궁 상원궁에서 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재러드 쿠슈너(왼쪽), 스티브 윗코프와 인사하고 있다. 2026.09.05.](https://img1.newsis.com/2026/10/03/NISI20261003_0002255230_web.jpg?rnd=20261003221301)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2026년 9월5일 모스크바 크렘린궁 상원궁에서 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재러드 쿠슈너(왼쪽), 스티브 윗코프와 인사하고 있다. 2026.09.05.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기자들에게 "미국은 회담을 열기를 원하고 있으며 우리도 이를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도 이런 회담을 지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앞으로의 협상 방안도 이미 러시아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도 지난 9월 두 차례 미국을 찾아 위트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만났다.
3자 회담의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는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 기간 서로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반복적으로 공격해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원을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과 수출 기반을 공격해왔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의 발전소와 변전소 등을 반복적으로 공격해 전력과 난방 공급에 타격을 줬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의 시급성은 더욱 커졌다.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밤부터 하루 동안 키이우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격했고,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겨울처럼 전력망이 집중 공격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앞으로의 협상 방안도 이미 러시아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도 지난 9월 두 차례 미국을 찾아 위트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만났다.
3자 회담의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는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 기간 서로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반복적으로 공격해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원을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과 수출 기반을 공격해왔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의 발전소와 변전소 등을 반복적으로 공격해 전력과 난방 공급에 타격을 줬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의 시급성은 더욱 커졌다.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밤부터 하루 동안 키이우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격했고,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겨울처럼 전력망이 집중 공격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수미=AP/뉴시스] 우크라이나 비상대응국이 제공한 사진에 1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드론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주거 건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6.04.15.](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1181533_web.jpg?rnd=20260415152032)
[수미=AP/뉴시스] 우크라이나 비상대응국이 제공한 사진에 1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드론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주거 건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6.04.15.
한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기 전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에 최대한 피해를 줘 협상력을 높이려 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가능한 한 큰 피해를 입혀 협상력을 높이려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 당국자의 판단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지난 8월 말 이후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으며 학교와 에너지 기반시설, 민간 시설 등 공격 표적에 사실상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긴장을 최대한 고조시키고 있다"며 "미국과의 협상이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 긴장을 끌어올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월 백악관에 복귀한 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휴전 합의를 끌어내지는 못했다.
미국 외에도 여러 나라가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한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인도가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 중단과 흑해 선박 보호를 결합한 휴전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안에는 튀르키예와 이집트, 미국이 앞서 내놓은 구상도 일부 반영됐다. 하지만 러시아는 인도의 제안도 거부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미국의 압박이 충분하지 않아 푸틴 대통령이 거리낌 없이 행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그럼에도 푸틴은 트럼프를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지난 8월 말 이후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으며 학교와 에너지 기반시설, 민간 시설 등 공격 표적에 사실상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긴장을 최대한 고조시키고 있다"며 "미국과의 협상이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 긴장을 끌어올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월 백악관에 복귀한 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휴전 합의를 끌어내지는 못했다.
미국 외에도 여러 나라가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한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인도가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 중단과 흑해 선박 보호를 결합한 휴전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안에는 튀르키예와 이집트, 미국이 앞서 내놓은 구상도 일부 반영됐다. 하지만 러시아는 인도의 제안도 거부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미국의 압박이 충분하지 않아 푸틴 대통령이 거리낌 없이 행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그럼에도 푸틴은 트럼프를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