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반도체 경쟁률 껑충·한국에너지대 역대 최고
부동산 개발 기대·소부장 집적 관심…정착 여건 과제
![[광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형배(왼쪽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훈식 비서실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진안 엠코코리아 대표이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이 대통령,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용범 정채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강기정 광주시장. 2026.06.30.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21343895_web.jpg?rnd=20260630165336)
[광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형배(왼쪽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훈식 비서실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진안 엠코코리아 대표이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이 대통령,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용범 정채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강기정 광주시장. 2026.06.30.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800조원대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계획이 전남광주권 대학입시와 지역경제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공장 건설에 앞서 반도체 학과 지원이 늘고 도시 개발과 연관기업 집적에 대한 기대가 확산하는 등 이른바 '나비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7일 전남광주특별시 내 대학별 입시결과 등에 따르면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 2027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6.65대 1로, 지난해 6.30대 1보다 높아졌다.
특히 공과대학은 713명 모집에 461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71대 1에서 6.47대 1로 크게 상승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으로 공대에 관심이 집중된 것 같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는 반도체 분야 상승세가 확연했다. 종로학원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은 6.40대 1에서 11.56대 1로 껑충 뛰었다. 지원 증가율만 놓고 보면 무려 80.6%다.
한국에너지공대(KENTECH·켄텍)는 100명 모집에 3113명이 몰려 31.13대 1로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6학년도 24.33대 1보다 28%나 상승했다.
켄텍 역시 "서남권 반도체 벨트 등 첨단산업 육성 정책과 학부 연구중심교육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뒤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야 했던 청년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는 까닭이다. 반도체 공장과 연구기관, 협력업체들이 함께 들어서면 대학 교육과 지역 내 취업을 연결할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동산 시장에는 개발 기대가 번지는 모양새다. 반도체 팹 부지로 광주 군 공항이 확정된 직후 정부는 투기 차단을 위해 지난 7월 공항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지만 기대감은 부동산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모 정당 관계자는 "기존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을 합친 뒤 통합당사를 광주와 전남 접경지이자 교통 요충지인 광주송정역 인근에 두기로 하고 사무실을 알아봤더니 반도체 특수로 임대료가 30% 가량 올라 고심이 컸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동반 진출도 단연 관심사다. 7월 국회에서 열린 미래차 반도체 소부장 전략포럼에는 LG이노텍과 LG전자, 텔레칩스 등이 참여해 기존 소부장 육성 사업과 대규모 신규 팹 투자를 연결하려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심철의 전남광주특별시의원은 "반도체 특성상 생산라인에 문제가 생기면 협력사, 특히 1차 밴더(협력사)는 20분 안에 현장에 도착해야 한다"며 "메인 공장 주변으로 상당수의 주력 협력사들이 배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팹 건립에 따른 낙수효과가 적잖을 것이라는 전망도 곳곳에서 나온다.
관련 기업 신입·경력사원 모집에도 전국 곳곳에서 고스펙자들이 몰리는 등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고 반도체 클러스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긴급 연구 용역과 반도체 첨단 패키징 실증센터 기업지원 공고 등 관련 용역과 공모도 활발한 상황이다.
전남광주시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현재 고교생들이 직접적인 취업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각종 포럼과 콘서트 등을 통해 지역의 관심과 환영 분위기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직주일치형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미래 모습 구상도. (사진=전남연구원 보고서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3/NISI20260823_0002218993_web.jpg?rnd=20260823235737)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직주일치형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미래 모습 구상도. (사진=전남연구원 보고서 갈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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