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축구장 건립 74억 시비 지원 요구…시 "전향적 검토"

기사등록 2026/10/06 16: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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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김상욱 시장과 간담회서 건립사업비 지원 건의

울산시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시설 운영방안 마련하면 검토"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의회 이재철, 최병호 의원은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상욱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중구축구장 조성을 위한 시비지원을 건의했다. (사진=중구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의회 이재철, 최병호 의원은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상욱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중구축구장 조성을 위한 시비지원을 건의했다. (사진=중구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7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중구축구장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울산시에 사업비 부족분 74억원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

울산시는 타 구·군과의 형평성 문제와 함께 중구축구장을 울산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하는 방안이 마련될 경우 추가 재원 지원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구의회는 6일 이재철 행정자치위원장과 최병호 복지건설위원장이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 김상욱 울산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중구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특히 중구축구장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족한 사업비 74억원을 시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중구축구장은 중구 약사동 91 일원 3만7280㎡ 부지에 축구장 3면과 주차장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 울산시가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기존 십리대밭축구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하면서 이를 대체할 축구장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당초 2면으로 계획됐던 축구장이 3면으로 확대된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사업비가 늘어나면서 기존 확보 예산 122억원으로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필요한 추가 사업비는 74억원이다.

이재철 의원은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기존 태화강 십리대밭축구장이 주차장으로 변경되는 만큼 중구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대체 축구장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병호 의원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중구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시비 지원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시비 지원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타 구·군과의 형평성과 시설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상욱 시장은 "중구축구장이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불가피하게 마련되는 대체 시설이라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사업비 증액 문제에 대해서는 타 구·군과의 형평성을 우선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구축구장이 중구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울산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시설로 조성돼야 한다"며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중구가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시설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면 추가 재원에 대한 시비 지원 여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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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회, 축구장 건립 74억 시비 지원 요구…시 "전향적 검토"

기사등록 2026/10/06 16:57: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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