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대 우뚝 선 누리호…이제 '연결·점검'만 남았다

기사등록 2026/10/06 10:46:59

최종수정 2026/10/06 1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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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발사대 이송 이어 기립·고정 완료…5차 발사 준비 막바지

오후 전원·연료·산화제 엄빌리칼 연결하고 기밀·기능 점검

[서울=뉴시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6일 5차 발사를 위해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 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6일 5차 발사를 위해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 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다섯 번째 우주 비행을 하루 앞둔 6일 발사대에 섰다. 발사체 이송과 기립·고정 작업을 마치면서 발사 전 준비 절차도 막바지에 들어갔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누리호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기립 및 고정 작업을 모두 마쳤다. 앞서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수평으로 누워 있던 누리호는 특수 이송차량인 트랜스포터에 실려 발사대로 옮겨진 뒤 이렉터를 이용해 수직으로 세워졌다.

기립까지 끝났지만 곧바로 발사 준비가 완료되는 것은 아니다. 이날 오후에는 누리호와 발사대 설비를 하나로 연결하고 각 계통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이어진다.

먼저 누리호에 전원을 공급하고 추진제를 주입하기 위한 각종 엄빌리칼을 연결한다. 위성이 들어 있는 페어링 내부 환경을 유지하는 공조용 엄빌리칼과 전기 엄빌리칼을 연결하고 접속 상태도 확인한다.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인 액체산소를 공급하는 유공압 라인 역시 발사체에 연결한다. 실제 추진제를 넣기에 앞서 배관과 연결부가 밀폐돼 있는지 확인하는 기밀시험도 진행된다.

발사체의 항전장비 등 각종 기능점검도 이날 이뤄진다. 계획대로 모든 작업을 마치면 발사대 설치 작업은 오후 중 종료된다.

발사 전날의 핵심은 새로운 작업을 추가하기보다 이송과 기립 과정에서 발사체에 이상이 없었는지, 지상설비와 모든 연결이 정상인지 재차 확인하는 데 있다.

누리호가 이날 오전 발사대에 바로 서면서 물리적인 준비는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남은 하루 동안 각종 연결과 점검, 추진제 충전까지 차질 없이 통과하고 하늘과 우주까지 길을 열어줘야 다섯 번째 비행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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