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권자 21% "민주·공화 모두 싫다"…중간선거 변수

기사등록 2026/10/04 04:58:57

최종수정 2026/10/04 06: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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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부정 평가, 2022년보다 8%p 증가

불신층 민주 지지 55%·공화 27%

경제 불안·정치 실망에 투표 참여도 변수

[크랜스턴=AP/뉴시스] 미국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을 모두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유권자가 21%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자체 여론조사에서 양당을 모두 부정적으로 보는 유권자 비율이 2022년 중간선거 당시 13%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2년 11월7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크랜스턴의 중간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한 남성이 나오는 모습. 2026.10.04.
[크랜스턴=AP/뉴시스] 미국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을 모두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유권자가 21%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자체 여론조사에서 양당을 모두 부정적으로 보는 유권자 비율이 2022년 중간선거 당시 13%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2년 11월7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크랜스턴의 중간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한 남성이 나오는 모습. 2026.10.0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을 모두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유권자가 21%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 불안과 정치권에 대한 실망이 커지면서 이들의 선택이 중간선거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자체 여론조사에서 양당을 모두 부정적으로 보는 유권자 비율이 2022년 중간선거 당시 13%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두 차례 대선에서는 약 12%였다.

이들의 표심은 현재 민주당에 기울어 있다. 의회 선거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자 민주당이라는 응답은 55%, 공화당은 27%였다. 각 당을 선택한 응답자 가운데 약 절반은 선택이 확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정치권 전반을 바라보는 시선도 냉담했다. 9월 조사에서 전체 유권자의 약 60%는 민주당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공화당도 비슷했다. 두 정당 모두 긍정 평가는 약 40%에 그쳤다.

불만은 생활비 부담을 넘어 경제·정치 체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 별도로 실시한 지난 5월 WSJ 조사에서는 미국 성인의 75%를 넘는 응답자가 "이 나라의 경제·정치 체제가 나 같은 사람에게 불리하게 짜여 있다"는 데 동의했다.

양당을 모두 불신하는 유권자들은 민주당을 설명하는 말로 무기력과 부패를, 공화당에는 부패와 부정직을 주로 꼽았다.
[댈러스=AP/뉴시스] 미국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을 모두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유권자가 21%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자체 여론조사에서 양당을 모두 부정적으로 보는 유권자 비율이 2022년 중간선거 당시 13%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9월9일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10.04.
[댈러스=AP/뉴시스] 미국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을 모두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유권자가 21%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자체 여론조사에서 양당을 모두 부정적으로 보는 유권자 비율이 2022년 중간선거 당시 13%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9월9일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10.04.

실제 투표 참여도 관건이다. 이들 가운데 올해 투표 의욕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한 비율은 약 60%였다. 전체 응답자의 76%보다 낮았다.

WSJ는 출구조사에서 양당에 부정적인 유권자들이 2018년에는 민주당, 2022년에는 공화당에 기울었다며 어느 당도 지지를 계속 확보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상대 당을 공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을 개선할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도 의회 다수당이 된다면 트럼프 견제를 넘어 공약을 실천할 수 있다는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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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권자 21% "민주·공화 모두 싫다"…중간선거 변수

기사등록 2026/10/04 04:58:57 최초수정 2026/10/04 06: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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