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결승 한일전서 일본 꺾고 최초 4연패 달성(종합2보)[나고야AG]

기사등록 2026/10/03 22: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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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결승골…'숙적' 일본에 1-0 승리

4회 연속 우승…최다 우승 기록 '7회'로

'4골 4도움' 엄지성, 대회 득점왕·도움왕 등극

중국, 승부차기 끝 우즈벡 꺾고 동메달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후반 한국 엄지성이 팀의 첫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후반 한국 엄지성이 팀의 첫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6.10.03. [email protected]
[도요타·서울=뉴시스]안경남 김진엽 기자 = 한국이 '숙적' 일본을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대회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한일전 결승골을 터트린 엄지성(스완지시티)은 이번 대회 득점왕(4골)과 도움왕(4개)을 모두 휩쓸었다.

한국 축구는 이날 승리로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최다 우승 횟수를 '7'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전반 한국 이영준이 상대와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전반 한국 이영준이 상대와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6.10.03. [email protected]
한국은 항저우 대회 당시 우승으로 대만, 미얀마(당시 버마), 이란이 기록한 2연패를 제치고 사상 첫 남자 축구 3연패를 이뤘다.

그리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최다 연패 기록을 4연패로 경신했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적지에서 누르고 우승해 기쁨은 배가 됐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선 자카르타와 항저우, 이번 대회까지 3차례 연속 결승 한일전이 성사됐는데, 모두 한국이 웃었다.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전반 한국 배준호가 공격하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전반 한국 배준호가 공격하고 있다. 2026.10.03. [email protected]
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 최정예로 팀을 꾸렸다.

최전방에 이영준(그라스호퍼)가 자리했고, 공격 2선에는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베스테를로), 엄지성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부상으로 중국과 준결승전에 결장했던 주장 이기혁과 이승원(이상 강원)이 포진했으며, 배현서(경남), 김지수(브렌트포드), 신민하(강원), 최석현(울산)이 포백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수원)이 꼈다.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후반 한국 엄지성이 팀의 첫 번째 골을 성공시킨엄지성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후반 한국 엄지성이 팀의 첫 번째 골을 성공시킨엄지성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10.03. [email protected]
선제골이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만큼,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꾸준한 압박 끝에 전반 6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엄지성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박스까지 침투한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일본도 전반 9분 좋은 기회를 얻었다.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이민성 감독이 1-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이민성 감독이 1-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6.10.03. [email protected]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박스 안에 있던 오카베 타리크카나이 하야토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 위를 향했다.

일본은 전반 28분 은와디케가 부상을 당해 후쿠나가 유야를 출전시키는 예상 밖 변수를 맞았다.

그러나 전반 37분에는 후쿠나가가 강력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노리면서 강하게 압박했다.

일본은 후반 초반에도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1-0 승리를 거둔 뒤 이민성 감독을 헹가레 하며 금메달 확정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1-0 승리를 거둔 뒤 이민성 감독을 헹가레 하며 금메달 확정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6.10.03. [email protected]
후반 10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사토 미히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위협했다.

한국은 후반 12분 이기혁을 빼고 황도윤(서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마침내 한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5분 양민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를 압박해 공을 탈취한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일본 골키퍼가 쳐냈지만 세컨드볼이 엄지성에게 떨어졌다. 엄지성은 페인트 동작으로 상대를 벗겨낸 후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1-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1-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10.03. [email protected]
이민성 감독은 쐐기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21분 양민혁을 대신해 강상윤(전북)을 출전시키며 공수 연결 고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국은 후반 25분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맞았다.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이영준이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약했다.

일본은 골대 불운이 나왔다.

후반 34분 이시이 히사츠구가 박스 바로 앞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맞혔다.

이후 일본은 추가 시간 골키퍼까지 끌어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한국 골망을 흐르지 못했고, 경기는 이민성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선 한국의 준결승 상대였던 중국이 우즈베키스탄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시상대에 오른 건 1998년 방콕대회(동메달) 이후 2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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