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무임수송 인원, 4년새 1400만명 늘었다

기사등록 2026/10/02 17: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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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179만명 집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일 서울 중구 시청역 개찰구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2025.04.20. jhope@newsis.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일 서울 중구 시청역 개찰구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2025.04.20. [email protected]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무임수송 제도로 인천 도시철도를 이용한 승객이 4년 사이 1400만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도시철도 무임수송 인원은 2021년 1779만명에서 1400만명 늘어난 3179만명으로 집계됐다. 4년 사이 78.7%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른 지난해 인천교통공사의 무임수송 손실액도 533억원으로, 당기순손실 1749억원의 약 30.5%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철도 무임수송 제도는 1984년 도입 이후 40여년간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왔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무임수송 손실액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지자체와 운영기관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공사는 인천의 경우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무임수송 인원 증가세가 가장 가파르다며, 운임 수입만으로는 원가를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적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 국회박물관에서 '도시철도 무임수송, 지속가능한 교통복지를 위한 해법'을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박영훈 아주대학교 교수는 2050년 인천의 고령인구 비율이 38.5%까지 높아지는 등 장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재정 위기를 경고하기도 했다.

공사는 인천시민의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하고 시설 노후화에 대비한 안전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국회와 관계 부처의 전향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무임수송은 국가 법령에 따라 시행되는 보편적 교통복지인 만큼, 원인제공자인 국가의 정당한 비용 보상과 국비 지원 법제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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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무임수송 인원, 4년새 1400만명 늘었다

기사등록 2026/10/02 17:21: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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