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1호기 지난달 공군 인도…2032년까지 120대 전력화
핵잠, 2030년대 중반 1번함 진수…한국형소총-2 사업 추진
![[울산=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30일 울산에서 열린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서 사업 경과 보고를 하고 있다. 2026.09.30.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21467960_web.jpg?rnd=20260930141916)
[울산=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30일 울산에서 열린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서 사업 경과 보고를 하고 있다. 2026.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와 관련해 "우리의 소망이었던 독자적 첨단전투기를 우리 기술로 만들어내고 실제 전력화해서 우리 영공을 지키게 된 것은 국민의 자긍심을 키우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2일 KTV '팩트방앗간'에 출연해 지난 9월 22일 KF-21 양산 1호기의 공군 인도가 이뤄진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 사업비 27조원을 투자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1차 40대, 2032년까지 2차 80대 등 총 120대를 전력화할 예정"이라며 "2024년 6월에 양산계약을 체결한 후 약 2년 3개월 만에 군에 인도할 수 있게 된 것은 관련 기관과 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한해에만 전체 방위력예산의 15%에 이르는 3조3000억원을 편성했다"며 "단일 사업예산으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여서 어려움이 컸지만, 재정당국도 국민의 자긍심이 담긴 특별한 전력임을 고려해 흔쾌히 편성해줬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또 KF-21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4.5세대 전투기에 어울리는 AESA 레이다, 적외선 탐색추적장비 등 최신 항공전자 기술이 적용돼 있다"며 "설계할 때부터 스텔스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했고, 미래전에 어울리는 전자전 능력과 AI 기반 유무인 복합 기능을 추가하면 바로 5세대 전투기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게 했다"고 했다.
KF-21 수출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내기술로 장거리 공대지, 장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탑재무장도 개발 중"이라며 "높은 수준의 부품 국산화율과 상승 효과를 내면서 다른 나라의 수출승인에 매이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청장은 2030년 중반 진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핵추진잠수함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핵추진잠수함은 원자력발전소와 마찬가지로 엄격하게 통제된 핵에너지로 증기터빈을 돌리고 거기서 발생된 추진동력을 활용하는 잠수함"이라며 "핵에너지의 이용 자체는 원전과 마찬가지로 평화적인 수단이라는 점에서 핵무기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핵연료를 사용하는 핵잠은 산소공급을 위해 물 위로 올라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장기간 잠항과 은밀한 기동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은밀성과 작전지속능력 때문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억제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개발 목표 시점에 대해서는 "2030년 중반까지는 1번함을 진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22일 경북 예천기지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도입행사에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공군본부 제공)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21452304_web.jpg?rnd=20260922222507)
[서울=뉴시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22일 경북 예천기지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도입행사에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공군본부 제공) 2026.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청장은 최근 자폭용 드론 시험 실패에 대해 "본격적인 드론 체계개발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자폭드론에 필요한 핵심기술들을 확보하는 목적이었다"며 "지상에서의 핵심기술들을 모두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우전쟁과 중동전쟁에서 확인된 것처럼 이제 값싼 드론을 이용해 값비싼 무기들의 소모를 유도하는 하이브리드 전술이 일반화되고 있다"며 "우리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신속하게 드론과 대드론 기술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2 소총을 대신할 한국형 소총 전력화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청장은 "K2C1 소총은 이미 우리 군의 42%가 사용 중이고 전방의 전투부대 우선 교체 원칙 때문에 해당 연평부대도 교체를 끝낸 지 오래됐다"며 "K2C1보다 성능이 더 개선된 한국형소총-2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게를 줄이고 총열 내구도도 향상시킬 예정"이라며 "양손잡이용 설계 등을 통해 편의성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청장은 AI·드론·로봇 등 첨단전력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방위사업법을 개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특별법인 국방첨단전력사업법을 금년 내에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러우전쟁과 중동전쟁에서 확인된 것처럼 이제 값싼 드론을 이용해 값비싼 무기들의 소모를 유도하는 하이브리드 전술이 일반화되고 있다"며 "우리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신속하게 드론과 대드론 기술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2 소총을 대신할 한국형 소총 전력화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청장은 "K2C1 소총은 이미 우리 군의 42%가 사용 중이고 전방의 전투부대 우선 교체 원칙 때문에 해당 연평부대도 교체를 끝낸 지 오래됐다"며 "K2C1보다 성능이 더 개선된 한국형소총-2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게를 줄이고 총열 내구도도 향상시킬 예정"이라며 "양손잡이용 설계 등을 통해 편의성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청장은 AI·드론·로봇 등 첨단전력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방위사업법을 개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특별법인 국방첨단전력사업법을 금년 내에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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