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텅 빈 중앙상가, 청년 전시·체험 공간으로"

기사등록 2026/10/02 15: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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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3주간 '다시, 육거리 RE:CROSSING' 개최

[포항=뉴시스] 한동대학교가 주관하는 '다시, 육거리 RE:CROSSING 2.0'이 24일부터 3주간 포항 중앙상가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사진=한동대 제공) 2026.10.0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한동대학교가 주관하는 '다시, 육거리 RE:CROSSING 2.0'이 24일부터 3주간 포항 중앙상가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사진=한동대 제공) 2026.10.0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한동대학교 학생들이 텅 빈 포항 중앙 상가 점포에 작품 전시와 해커톤, 지역 청소년의 배움터로 채운다.

한동대는 24일부터 11월15일까지 3주간 포항 중앙 상가 일원에 도시 문화 실험 프로젝트 '다시, 육거리 RE:CROSSING'을 개최한다. 올해는 한동대 글로컬대학30과 WISE Town, 중앙 상가 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중앙 상가의 비어 있는 공간을 학생들이 직접 채워 기술과 예술, 문화를 선보이는 전시·체험 공간으로 바꾼다.

빈 점포를 잠시 빌려 쓰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과 지역 상권이 함께 실험하며 변화를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도시 실험실(Living Lab)' 형태로 운영한다.

건축 졸업 전시를 중심으로 2주간 열렸던 지난해보다 올해는 3주로 늘려 참여 학부와 프로그램의 폭도 확대했다.

상가 곳곳에서 한동대 학생들의 전공 성과를 만날 수 있다. 공간환경시스템공학·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학생들은 졸업 작품을 전시하고, AI컴퓨터전자공학부는 해커톤을 연다. 공학과 디자인·IT 분야의 결과물을 점포에 전시해 상가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직접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문화 콘텐츠를 확충한 것. 세계적인 혁신 대학 모델로 꼽히는 미네르바 대학의 수업을 경험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의 주요 학부의 전공 체험도 상가 현장에서 열린다.

조관필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는 "텅 빈 중앙 상가 공간이 청년의 기술과 예술, 교육이 한데 어우러지는 혁신의 현장으로 바뀐다"며 "지역 초중고 학생과 상인,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중앙 상가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진 총장은 "대학의 인적·학술적 자원을 지역 현장으로 가져와 상인, 청소년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곧 지역 상생이자 미래 교육"이라며 "중앙 상가가 청년들의 도전 무대이자 미래 세대의 배움터로 거듭나, 지역 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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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텅 빈 중앙상가, 청년 전시·체험 공간으로"

기사등록 2026/10/02 15:24: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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