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공식 신청

기사등록 2026/10/02 14: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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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청 통과 후 현장 실사·주민 의견 수렴…내년 4월 결정

해양·육상 생태계 아우르는 생물권 보전 지역 발전 모델 제시

[포항=뉴시스] 포항시 남구 호미 반도 해안 둘레길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6.10.0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포항시 남구 호미 반도 해안 둘레길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6.10.0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공식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25년 5월 예비신청서 통과 이후 유네스코 인간과생물권계획(MAB) 한국위원회 현장 실사와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 수렴, 관계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 제출로 호미반도는 유네스코 MAB 국제 조정 이사회(ICC)가 최종 심사를 한다. 최종 지정 여부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 자문위원회 심사와 MAB 국제 조정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께 결정한다.

신청 대상은 호미반도 일원의 육상·해역으로, 유네스코 가이드 라인에 따라 핵심·완충·협력 구역 등 3개 용도 구획으로 설정했다.

호미반도에 게바다말·새우말·상괭이 등 해양 보호 생물 31종과 수달·흰꼬리수리·흰목물떼새·삵·담비 등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22종이 서식하고 있다.

해양 생태계와 독특한 지질 자원, 육상 산림 생태계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해양·육상을 통합 관리하는 생물권보전지역 모델을 구축·제시했다.
[포항=뉴시스] 포항시 남구 호미 반도 해안 둘레길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6.10.0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포항시 남구 호미 반도 해안 둘레길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6.10.02. [email protected]

특히 보호 구역을 지정하고, 이에 따른 지역 개발을 제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유네스코 MAB의 3대 기능인 ‘보전·발전·지원’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에 생산되는 수산물과 농특산물 등에 생물권 보전 지역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 특산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높인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심의를 앞둔 호미반도 국가 해양 생태 공원 등 지역 생태 자원과 연계해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동영 시 해양산업과장은 "앞으로 유네스코 심사에 철저하게 대응해 호미반도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생물권 보전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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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공식 신청

기사등록 2026/10/02 14:44: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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