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군은 김길수 군수와 현재호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은 김길수 군수와 현재호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사업과 군정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부서별 중점 추진 과제와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했다.
군은 2027년을 민선 9기 83개 공약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실행하는 원년으로 삼고, ‘군민 통합으로 힘 있는 영월,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경제·관광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7만 군민 인적 관계망 구축, 정주 환경 조성, 100개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 기반 조성, 관광 기반 시설 확충 등 4대 목표와 7개 분야 184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 및 교통·정주 분야에서는 상동광산 재가동과 연계한 핵심광물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태백선 고속화 사업에 대응한다. 또한 덕포리 일대에 주민행복마을을 조성하고 영월의료원 및 경찰서 이전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3월에는 청년창업 상상허브를 개관해 청년 정책과 창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및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장릉과 청령포 등 문화유산을 활용하고 단종문화제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농촌유학 정주 지원 강화와 함께 노인요양원 본인부담금 50% 지원, 경로당 식사 도우미 확대 등 체감형 복지를 넓힌다. 이와 함께 출향군민 교류 조례 제정 및 읍·면장 권한 강화를 통해 지역별 행정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2027년이 군민과의 약속을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실행의 원년임을 강조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치매극복 희망수기 공모전' 종사자 부문 우수상 수상
영월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한 '2026년 치매극복 희망수기 공모전' 종사자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현장에서 경험한 긍정적인 치매 관리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센터는 기억채움쉼터를 이용하는 치매 어르신과 나눈 실제 이야기를 담은 수기 '마음은 길을 잃지 않는다'를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수상작에는 외출이 줄어든 어르신이 숲 체험, 요리 교실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아가는 과정이 종사자의 따뜻한 시선으로 고스란히 담겼다.
엄해영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수상이 환자의 작은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고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현장의 결실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지역 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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