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계획 없지만, 공격받으면 대응 불가피"
발트해 나토 훈련·러 선박 나포 시도 등 비판
크렘린, 핵 사용 검토 부인…"유럽이 부추겨"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1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클럽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02.](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1630733_web.jpg?rnd=20261002011216)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1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클럽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02.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발트해 연안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가 공격받을 경우 "특별한 수단"을를 포함한 '모든 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3회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전체회의 연설에서 유럽 국가를 공격할 계획은 없지만 필요하다면 서방의 침략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러시아 국경 인근 군사훈련, 칼리닌그라드에 대한 위협, 러시아 선박 나포 시도 등 발트해 정세 악화'와 관련한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누구도 위협하지 않고 누구도 공격할 계획이 없다. 2029년에도, 2030년에도, 2050년에도 그런 계획은 없다"며 "그러나 직접적인 공격을 받을 경우에는 대응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잠재적 적국이 2배 이상의 병력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수단을 사용해야 할 수 있다"며 "러시아가 보유한 것과 같은 타격 수단을 가진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칼리닌그라드나 다른 러시아 영토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이어질 경우 러시아가 보유한 '모든 무기'를 사용하는 문제가 '불가피하고 즉각적으로' 의제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3회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전체회의 연설에서 유럽 국가를 공격할 계획은 없지만 필요하다면 서방의 침략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러시아 국경 인근 군사훈련, 칼리닌그라드에 대한 위협, 러시아 선박 나포 시도 등 발트해 정세 악화'와 관련한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누구도 위협하지 않고 누구도 공격할 계획이 없다. 2029년에도, 2030년에도, 2050년에도 그런 계획은 없다"며 "그러나 직접적인 공격을 받을 경우에는 대응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잠재적 적국이 2배 이상의 병력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수단을 사용해야 할 수 있다"며 "러시아가 보유한 것과 같은 타격 수단을 가진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칼리닌그라드나 다른 러시아 영토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이어질 경우 러시아가 보유한 '모든 무기'를 사용하는 문제가 '불가피하고 즉각적으로' 의제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전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10.02.](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1630968_web.jpg?rnd=20261002023421)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전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10.02.
러시아 선박 나포 가능성에 대해서는 "서방의 공격적 행동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비판했다.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도 언급했다. 정유시설 공격이 러시아에 피해를 줬지만, 러시아의 대응은 훨씬 더 큰 타격을 입혔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철강 산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나토에 보낸 외교 문서에서 나토 국가들이 공중이나 해상에서 칼리닌그라드를 봉쇄하려 할 경우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무기'로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의 역외 영토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위치해 있다. 발트해 함대 사령부가 있으며, 이스칸데르 미사일도 배치돼 있다.
러시아는 또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무기를 생산하는 유럽 내 군수공장에 대해서도 "잠재적인 군사적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도 언급했다. 정유시설 공격이 러시아에 피해를 줬지만, 러시아의 대응은 훨씬 더 큰 타격을 입혔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철강 산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나토에 보낸 외교 문서에서 나토 국가들이 공중이나 해상에서 칼리닌그라드를 봉쇄하려 할 경우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무기'로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의 역외 영토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위치해 있다. 발트해 함대 사령부가 있으며, 이스칸데르 미사일도 배치돼 있다.
러시아는 또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무기를 생산하는 유럽 내 군수공장에 대해서도 "잠재적인 군사적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1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클럽에서 사회자 표도르 루키야노프 옆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02.](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1631311_web.jpg?rnd=20261002043531)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1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클럽에서 사회자 표도르 루키야노프 옆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02.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히려 유럽인들이다. 유럽이 이런 식으로 히스테리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감정을 가라앉히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이어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히려 유럽인들이다. 유럽이 이런 식으로 히스테리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감정을 가라앉히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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