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최강' 중국 꺾고 여자복식 24년 만에 '금메달'[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9 14: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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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중국 조에 2-1 역전승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한국 이소희와 백하나 조가 중국 류성수와 탄닝 조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6.09.29. kgb@newsis.com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한국 이소희와 백하나 조가 중국 류성수와 탄닝 조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간판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세계랭킹 2위) 조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소희-백하나는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류성수-탄닝(1위) 조에 2-1(26-28 21-18 21-18)로 역전승을 거뒀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던 둘은 이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털었다.

한국 여자 복식 조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2002 부산 대회 라경민-이경원 조 이후 24년 만이다.

2022년 10월부터 호흡을 맞춘 이소희-백하나는 국제대회에서 굵직한 성과를 낸 콤비다.

지난해 12월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올해 세계 최고 선수들이 총출동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었다.

두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최강 류성수-탄닝을 만나 2-0(21-15 21-15)으로 완승을 수확한 데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만리장성을 넘었다.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한국 이소희와 백하나 조가 중국 류성수와 탄닝 조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9.29. kgb@newsis.com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한국 이소희와 백하나 조가 중국 류성수와 탄닝 조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이소희-백하나는 40분 동안 펼쳐진 혈투 끝에 1게임을 내줬다.

둘은 초반부터 상대와 치열하게 점수를 주고받으며 10-11로 인터벌을 맞이했다.

이후 연속 득점으로 처음 리드를 잡았으나 15-14에서 연거푸 점수를 헌납해 역전을 허용했다.

이소희-백하나는 17-18에서 상대가 3차례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며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중국의 거센 공격에 대처하지 못하며 듀스에 돌입했다.

둘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웃지 못했다. 26-26에서 리시브가 라인을 벗어나며 궁지에 몰렸고, 이어진 상대의 스매시도 막아내지 못해 기선을 빼앗겼다.

2게임에선 11-10으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은 이소희-백하나는 이후 13-13으로 동점을 헌납했으나 백하나의 득점으로 추격을 제어했다.

이어 상대의 범실까지 연달아 나오면서 3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19-18까지 점수 차가 줄어들었지만, 연이어 점수를 뽑아내면서 승부를 최종 3게임으로 끌고 갔다.

이소희-백하나는 3게임 초반부터 10-6으로 치고 나갔으나 연속 5점을 내주며 주도권을 잃었다.

이후 14-16에서 연이어 공격을 성공하며 다시 점수의 균형을 맞췄고, 드롭샷 득점까지 올리면서 판을 뒤집었다.

중국과 접전을 이어가던 이소희-백하나는 18-18에서 연속 3점을 획득하면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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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9/29 14:35: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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