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법인 LSCUS에 생산설비 투자 추진
MV·LV 케이블 증설 이어 공급 범위 확대
![[서울=뉴시스] 가온전선 미국 생산 법인 LSCUS 전경. (사진=가온전선 제공). 2026.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02240036_web.jpg?rnd=20260915160331)
[서울=뉴시스] 가온전선 미국 생산 법인 LSCUS 전경. (사진=가온전선 제공). 2026.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가온전선이 미국에서 가공선 생산을 추진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사업을 배전에서 송전 분야까지 확대한다.
가온전선은 미국 생산법인 LSCUS가 가공선 생산설비 투자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LSCUS는 현재 중전압(MV)·저전압(LV) 케이블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올해 10월 1단계, 내년 상반기 2단계 증설을 마칠 예정이며, 가공선 생산설비도 새로 구축해 현지 공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가공선은 송전철탑에 설치해 전력을 수요처로 보내는 전선이다.
발전소와 전력 수요처 사이의 거리가 긴 미국에서는 가공선이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미국 에디슨전기협회(EEI)에 따르면 현지 전력회사들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송전망에 약 178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확대, 신규 발전원 연결 등이 송전망 투자를 견인하고 있다.
가온전선은 이미 미국 빅테크 기업이 텍사스주에 건설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용 발전소에 LV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가공선 생산설비 투자로 발전소 내부에 쓰이는 케이블부터 송전망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최근 한국 정부가 대미 투자 1호 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기로 한 미국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도 관련 전력 인프라 수요로 보고 있다.
가스발전소에는 내부 전력망용 LV 케이블과 변전소 연결용 MV 케이블이 사용되며, 생산된 전력을 보내기 위한 송전망도 필요하다.
가온전선은 미국 원전 투자 확대에 대비해 원전용 케이블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관련 사업은 프로젝트 추진 일정과 시장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LSCUS를 중심으로 송전부터 배전까지 현지 공급체계를 강화해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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