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예산·계약·시설관리 전반서 절차 누락
주무부서, 종합점검 없이 자료·보고에 의존
![[대구=뉴시스] 행복북구문화재단 직원 채용절차 상 부적정 내역. (사진=대구 북구 제공) 2026.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02250676_web.jpg?rnd=20260929111630)
[대구=뉴시스] 행복북구문화재단 직원 채용절차 상 부적정 내역. (사진=대구 북구 제공) 2026.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북구 산하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채용·예산·계약·시설관리 전반에서 부적정한 업무 처리가 무더기로 드러났다.
재단을 관리·감독하는 북구는 별도의 종합적인 지도·점검 없이 재단이 제출한 자료와 사업별 보고를 확인하는 방식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 북구 등에 따르면 북구 감사실은 지난 6월8일부터 19일까지 행복북구문화재단의 2024~2025년 업무 전반을 감사해 총 22건을 지적했다.
처분요구 유형별로는 주의 13건, 시정 6건, 개선 3건이다. 출장여비와 연차수당 과지급액,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등 환수 조치 금액은 총 329만1220원이다.
주요 지적사항은 ▲기간제·초단시간 근로자 채용계획 사전협의 누락 ▲북구청장 승인 없는 위탁사업비 전용 ▲물품계약 일상감사 미의뢰 ▲주차관제시스템 장기 미가동 ▲무료 관람권 발급·관리 소홀 등이다.
재단은 기간제·초단시간 근로자 채용계획을 수립하면서 북구와의 사전협의 절차를 일부 거치지 않았다. 감사에서 협의 누락으로 지적된 채용계획은 총 25건이다.
일부 채용에서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위원이 중복됐다. 심사위원과 응시자 사이의 이해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제척·회피 절차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예산과 계약 분야에서는 위탁사업비를 다른 예산과목으로 전용하면서 북구청장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 4730만원 상당의 어울아트센터 공연장 조명 자재를 구매하면서 북구에 일상감사를 의뢰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시설관리에서도 허점이 드러났다. 재단이 2023년 5월 2900여만원을 들여 설치한 어울아트센터 주차관제시스템은 구체적인 운영계획과 관련 규정이 마련되지 않은 채 장기간 정상 가동되지 않았다.
무료 관람권 발급·관리와 탄력적 근로시간제 운영,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정산에서도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거나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기준 지적사항 22건 가운데 17건은 조치가 완료됐다. 북구는 오는 11월 초까지 후속조치를 마칠 방침이다.
재단을 관리·감독하는 북구는 별도의 종합적인 지도·점검 없이 재단이 제출한 자료와 사업별 보고를 확인하는 방식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 북구 등에 따르면 북구 감사실은 지난 6월8일부터 19일까지 행복북구문화재단의 2024~2025년 업무 전반을 감사해 총 22건을 지적했다.
처분요구 유형별로는 주의 13건, 시정 6건, 개선 3건이다. 출장여비와 연차수당 과지급액,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등 환수 조치 금액은 총 329만1220원이다.
주요 지적사항은 ▲기간제·초단시간 근로자 채용계획 사전협의 누락 ▲북구청장 승인 없는 위탁사업비 전용 ▲물품계약 일상감사 미의뢰 ▲주차관제시스템 장기 미가동 ▲무료 관람권 발급·관리 소홀 등이다.
재단은 기간제·초단시간 근로자 채용계획을 수립하면서 북구와의 사전협의 절차를 일부 거치지 않았다. 감사에서 협의 누락으로 지적된 채용계획은 총 25건이다.
일부 채용에서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위원이 중복됐다. 심사위원과 응시자 사이의 이해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제척·회피 절차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예산과 계약 분야에서는 위탁사업비를 다른 예산과목으로 전용하면서 북구청장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 4730만원 상당의 어울아트센터 공연장 조명 자재를 구매하면서 북구에 일상감사를 의뢰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시설관리에서도 허점이 드러났다. 재단이 2023년 5월 2900여만원을 들여 설치한 어울아트센터 주차관제시스템은 구체적인 운영계획과 관련 규정이 마련되지 않은 채 장기간 정상 가동되지 않았다.
무료 관람권 발급·관리와 탄력적 근로시간제 운영,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정산에서도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거나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기준 지적사항 22건 가운데 17건은 조치가 완료됐다. 북구는 오는 11월 초까지 후속조치를 마칠 방침이다.
![[대구=뉴시스]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전경. (사진=뉴시스 DB)](https://img1.newsis.com/2019/10/28/NISI20191028_0000419455_web.jpg?rnd=20191028152248)
[대구=뉴시스]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단에서 절차 누락이 반복된 가운데 이를 제때 걸러내지 못한 북구 주무부서의 관리 방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문화예술과는 감사 대상 기간 재단을 상대로 별도의 종합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단이 제출한 자료와 사업별 보고를 수시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관리했지만 채용·예산·계약·시설관리에서 발생한 문제를 결국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
북구 관계자는 "재단 출범 이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시로 자료를 확인하고 업무를 지도해 왔다"며 "이번 감사를 계기로 재단에 대한 지도·감독을 더욱 강화해 유사 사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절차에 대한 확인과 관리가 미흡했다"며 "감사 지적사항을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업무별 세부 매뉴얼 작성과 사전 교육, 부서 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문화예술과는 감사 대상 기간 재단을 상대로 별도의 종합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단이 제출한 자료와 사업별 보고를 수시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관리했지만 채용·예산·계약·시설관리에서 발생한 문제를 결국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
북구 관계자는 "재단 출범 이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시로 자료를 확인하고 업무를 지도해 왔다"며 "이번 감사를 계기로 재단에 대한 지도·감독을 더욱 강화해 유사 사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절차에 대한 확인과 관리가 미흡했다"며 "감사 지적사항을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업무별 세부 매뉴얼 작성과 사전 교육, 부서 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