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소재원. (사진=인스타그램) 2026.08.1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02210209_web.jpg?rnd=20260812090452)
[서울=뉴시스] 소재원. (사진=인스타그램)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영화 '소원'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가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을 향해 자중을 촉구하며 과거 공개했던 자신의 아동 성범죄 피해 사실을 다시 꺼냈다.
소재원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따끔한 질책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고영욱 씨에게 이젠 입에 담기조차 힘겨운 나의 과거사를 꺼내어 설득과 이해를 시켜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복역한 뒤 2015년 출소했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해왔다.
소재원은 "부디 이번 글을 계기로 사회에 섞이고 싶어 하는 그가 진심으로 깨우치고 바른 행동을 하길 바라고 바라본다"고 했다.
소재원은 자신이 아동성범죄 지킴이로 활동하던 2012년 작성한 기고문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일곱 살 때 아동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재원은 "나는 처음으로 아동성범죄 피해 사실을 글을 통해 고백했었다. 내가 왜 '소원'을 쓰게 됐는지, 왜 성범죄 만큼은 엄벌을 촉구했는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나와 같이 상처 입은 아이들이 치유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회를 원망하며 어떤 제도가 필요한지를 평생 고민하고 살아왔었다"며 "그런 나의 바람이 '소원'을 집필하게 했고 당시 아동성범죄 지킴이로서 활동하게 만들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영욱을 향해 "성범죄 피해자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어떤 제도와 개선이 필요한가요?"라고 질문했다.
또 "법적인 처벌을 받아 자유를 보장받았다. 하지만 사회적 평가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유튜브와 틱톡에서도 그의 활동을 둘러싼 조치가 있었다. 그렇다면 그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라고 했다.
소재원은 "정말 누군가와의 소통에 목이 마르다면, 그래서 SNS에 뭐라도 올리고 싶다면, 차라리 담배꽁초를 주워 20리터 쓰레기봉투를 가득 채운 사진을 올려보시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를 비평하거나 평가하기보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반성문을 올려보시길"이라며 "그런다고 해서 피해자가 위로받거나 용서하지는 못할 것이다. 나 역시 어린 소재원을 추행했던 가해자를 죽을 때까지 용서하지 못할 테니까"라고 했다.
그는 "성범죄는 평생의 상처로 남겨진다"며 "다 늙어버린 가해자를 만난다면 온몸에 힘이 빠지며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제발 애원하건대, 조금만 자중하시고 잠깐이라도 스스로를 돌아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간절히 바라고 바라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재원은 이달 초 고영욱의 SNS 활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고영욱은 소재원의 글을 두고 법적 대응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반박했고, 소재원도 다시 맞대응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소재원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따끔한 질책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고영욱 씨에게 이젠 입에 담기조차 힘겨운 나의 과거사를 꺼내어 설득과 이해를 시켜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복역한 뒤 2015년 출소했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해왔다.
소재원은 "부디 이번 글을 계기로 사회에 섞이고 싶어 하는 그가 진심으로 깨우치고 바른 행동을 하길 바라고 바라본다"고 했다.
소재원은 자신이 아동성범죄 지킴이로 활동하던 2012년 작성한 기고문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일곱 살 때 아동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재원은 "나는 처음으로 아동성범죄 피해 사실을 글을 통해 고백했었다. 내가 왜 '소원'을 쓰게 됐는지, 왜 성범죄 만큼은 엄벌을 촉구했는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나와 같이 상처 입은 아이들이 치유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회를 원망하며 어떤 제도가 필요한지를 평생 고민하고 살아왔었다"며 "그런 나의 바람이 '소원'을 집필하게 했고 당시 아동성범죄 지킴이로서 활동하게 만들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영욱을 향해 "성범죄 피해자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어떤 제도와 개선이 필요한가요?"라고 질문했다.
또 "법적인 처벌을 받아 자유를 보장받았다. 하지만 사회적 평가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유튜브와 틱톡에서도 그의 활동을 둘러싼 조치가 있었다. 그렇다면 그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라고 했다.
소재원은 "정말 누군가와의 소통에 목이 마르다면, 그래서 SNS에 뭐라도 올리고 싶다면, 차라리 담배꽁초를 주워 20리터 쓰레기봉투를 가득 채운 사진을 올려보시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를 비평하거나 평가하기보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반성문을 올려보시길"이라며 "그런다고 해서 피해자가 위로받거나 용서하지는 못할 것이다. 나 역시 어린 소재원을 추행했던 가해자를 죽을 때까지 용서하지 못할 테니까"라고 했다.
그는 "성범죄는 평생의 상처로 남겨진다"며 "다 늙어버린 가해자를 만난다면 온몸에 힘이 빠지며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제발 애원하건대, 조금만 자중하시고 잠깐이라도 스스로를 돌아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간절히 바라고 바라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재원은 이달 초 고영욱의 SNS 활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고영욱은 소재원의 글을 두고 법적 대응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반박했고, 소재원도 다시 맞대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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