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변에 AI 기반 CCTV 확대·실시간 감지 시스템 구축
![[의왕=뉴시스]강종민 기자 = 경부선 경기 의왕역과 부곡역 사이 선로 옆에서 공사 중이던 대형 천공기(쇠 말뚝)가 선로쪽으로 넘어지면서 상행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사고가 발생해 코레일 관계자들이 사고현장에서 철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1/06/06/NISI20110606_0004640573_web.jpg?rnd=20110606100708)
[의왕=뉴시스]강종민 기자 = 경부선 경기 의왕역과 부곡역 사이 선로 옆에서 공사 중이던 대형 천공기(쇠 말뚝)가 선로쪽으로 넘어지면서 상행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사고가 발생해 코레일 관계자들이 사고현장에서 철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정부가 철도 차량정리(입환) 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작업자의 화차 외부 탑승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후방카메라와 무선제어 등 첨단기술을 도입한다.
국토교통부(장관 홍지선)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도 차량정리 작업 안전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입환 작업은 철도차량의 연결·분리와 이동을 위해 전국 115개 역에서 하루 평균 1370회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41.4%는 작업자가 차량에 탑승하는 방식이다.
최근 10년간 입환 작업과 관련해 사망사고 3건, 부상사고 7건이 발생했다. 특히 사망사고는 차량 후진 과정에서 작업자가 화차 외부에 탑승하거나 기관사와 작업자, 로컬관제원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작업자를 차량과 선로 주변 위험구역에서 최대한 분리하고, 안전한 위치에서 차량의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작업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차량 후진 때 작업자가 화차 외부에 탑승하는 방식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도보 이동을 원칙으로 한다. 불가피하게 차량에 탑승할 경우에는 기관차 내부에 탑승하고, 기관사와 작업자가 탑승·하차 여부를 서로 확인한 뒤 차량을 이동하도록 절차를 강화한다.
야간작업시 시야 확보를 위한 조명시설을 확충하고 선로 주변 장애물을 정비한다. 작업자가 선로 안으로 들어가 직접 선로전환기를 조작하는 작업을 줄이기 위해 수동 선로전환기도 단계적으로 자동화한다. 국토부는 내년 12월까지 19개 역 174개 선로전환기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기술을 활용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차량 후부에 탈부착식 후방카메라를 설치해 작업자가 화차에 올라타지 않고도 차량 후방의 진로와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11월 오봉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확대할 예정이다.
기관사와 작업자 간 신호 전달 오류를 줄이기 위한 무선제어 입환 시스템도 확대한다. 입환 전용기관차가 배치된 화물역 16개 가운데 8개 역 10개소에 내년 7월까지 시범 도입하며, 지난달 사고가 발생한 의왕역에는 2028년 상반기까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로변에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를 2027년 상반기부터 확대 도입해 작업자의 쓰러짐이나 보호구 미착용, 위험지역 진입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국토부는 역장 등 관리자가 작업 현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고, 철도안전감독관을 통해 대책 이행 여부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대책은 작업자가 위험한 곳까지 가서 직접 확인하던 작업방식을 바꾸는 데 초점을 뒀다"며 "후방카메라와 무선제어, AI CCTV 등을 활용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토교통부(장관 홍지선)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도 차량정리 작업 안전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입환 작업은 철도차량의 연결·분리와 이동을 위해 전국 115개 역에서 하루 평균 1370회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41.4%는 작업자가 차량에 탑승하는 방식이다.
최근 10년간 입환 작업과 관련해 사망사고 3건, 부상사고 7건이 발생했다. 특히 사망사고는 차량 후진 과정에서 작업자가 화차 외부에 탑승하거나 기관사와 작업자, 로컬관제원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작업자를 차량과 선로 주변 위험구역에서 최대한 분리하고, 안전한 위치에서 차량의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작업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차량 후진 때 작업자가 화차 외부에 탑승하는 방식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도보 이동을 원칙으로 한다. 불가피하게 차량에 탑승할 경우에는 기관차 내부에 탑승하고, 기관사와 작업자가 탑승·하차 여부를 서로 확인한 뒤 차량을 이동하도록 절차를 강화한다.
야간작업시 시야 확보를 위한 조명시설을 확충하고 선로 주변 장애물을 정비한다. 작업자가 선로 안으로 들어가 직접 선로전환기를 조작하는 작업을 줄이기 위해 수동 선로전환기도 단계적으로 자동화한다. 국토부는 내년 12월까지 19개 역 174개 선로전환기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기술을 활용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차량 후부에 탈부착식 후방카메라를 설치해 작업자가 화차에 올라타지 않고도 차량 후방의 진로와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11월 오봉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확대할 예정이다.
기관사와 작업자 간 신호 전달 오류를 줄이기 위한 무선제어 입환 시스템도 확대한다. 입환 전용기관차가 배치된 화물역 16개 가운데 8개 역 10개소에 내년 7월까지 시범 도입하며, 지난달 사고가 발생한 의왕역에는 2028년 상반기까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로변에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를 2027년 상반기부터 확대 도입해 작업자의 쓰러짐이나 보호구 미착용, 위험지역 진입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국토부는 역장 등 관리자가 작업 현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고, 철도안전감독관을 통해 대책 이행 여부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대책은 작업자가 위험한 곳까지 가서 직접 확인하던 작업방식을 바꾸는 데 초점을 뒀다"며 "후방카메라와 무선제어, AI CCTV 등을 활용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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