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기록으로 동메달…육상 계주 조엘진·비웨사 "가슴 벅차"[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9 00:19:40

최종수정 2026/09/29 00: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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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파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나마디 조엘진,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이재성, 서민준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9.28. 20hwan@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파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나마디 조엘진,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이재성, 서민준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나고야(일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수확헀다. 주축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는 경기가 끝난 뒤 환하게 웃었다.

조엘진, 비웨사, 이재성(광주광역시청), 서민준(서천군청)으로 이뤄진 한국은 28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파크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4X100m 계주 결선에서 38초43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한국 기록을 0.06초 단축하며 새 역사를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5월 서민준, 조엘진, 이재성, 이준혁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38초49다.

결선에서 전체 9개 팀 중 3위를 차지한 한국은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조엘진은 "금메달을 목표로 잡고 이 자리에 섰는데 지나고 보니 아쉬움도 남는다"며 "어제부터 일이 생겨서 많이 힘들었는대 형들과 함께 극복하고 파이팅 넘치게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디.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은 전날 예선 경기 중 배턴 터치 실수가 지적돼 실격 처리되는 악재를 겪었다.

첫 번째 주자 김시온(국군체육부대)이 두 번째 주자 조엘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배턴 터치가 원활하지 않았고, 심판진은 경기 후 한국팀에 실격을 선언했다

대한육상연맹은 곧장 항소를 진행했고, 이를 대회 조직위원회가 받아들여 극적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조엘진은 "내가 배턴 터치 라인을 넘지 않았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감독님이 항소를 해주셨는 데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며 "넘지 않았다고 믿고 있었다. 선수들이 계속 믿음을 갖고 결승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첫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에 건 조엘진은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한국 신기록도 깨고 싶은 목표가 있었는데 100m에서 아쉬움이 좀 크게 남았던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이번에 값진 결과를 얻고 가게돼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 주자로 달린 비웨사에 대해 "형이 뛰는 모습이 너무 뭉클했다. 정말 최선을 다했고, 뛰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했다"며 "한국 신기록까지 전광판에 찍히니까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했다.

비웨사는 "당초 목표는 금메달이었는데 그거를 이루지 못한 건 아쉽다. 또 다른 목표인 한국 신기록을 깬 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목표를 한 번에 달성하면 우리가 앞으로 깰 것이 없다. 조금씩 달성해 나가면 된다"며 "육상이 스포츠의 꽃인데 우리가 꽃을 피우지 못한 기간이 길었다. 이제 서서히 피어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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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기록으로 동메달…육상 계주 조엘진·비웨사 "가슴 벅차"[나고야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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