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인하대병원 협력

인하대병원에 도착한 구급차.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6.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날 밤 양수가 파열된 외국인 임산부가 인천소방본부와 인하대병원의 협력으로 응급 분만에 성공했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5분께 연수구 적십자병원에서 고위험 임산부가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A씨는 119구급대 출동 당시 양수가 터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산전진찰을 받지 않은 A씨는 임신 28~32주로 추정돼 미숙아 출산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상황이었다.
같은 국적인 A씨 남편은 당시 무작정 택시를 잡고 A씨와 함께 가장 가까운 병원인 인천적십자병원을 찾았으나, 해당 병원에는 산부인과가 없어 진료를 보지 못했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응급 상황으로 판단하고 책임 응급의료 협약기관인 인하대병원에 연락하면서 A씨를 이송했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산모의 상태를 확인한 후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했고, 신고 후 2시간 57분 뒤인 28일 새벽 2시52분께 체중 1.83kg 여아가 태어났다.
신생아는 현재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소방은 인천형 소방-의료기관 책임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A씨와 신생아의 골든타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고위험 산모를 비롯한 필수·중증 응급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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