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800조·금융기관 34곳 집적…"준비 완료"
농협중앙회·금융·투자 관련 기관 이전 입법도 추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31.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21417216_web.jpg?rnd=2026083113222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31.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전북 전주을)은 28일 국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만나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요청하는 정책요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한 정책요구서에는 약 1800조원 규모의 국민연금공단이 전북에 자리하고 있고, BNY·SSBT 등 국내외 금융기관 34곳이 이미 전주에 들어와 있다는 점이 담겼다.
요구서에는 부산 문현금융단지 사례도 포함됐다.
부산 역시 모든 금융 인프라를 갖춘 뒤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것이 아니라, 금융중심지 지정 이후 금융기관 이전과 금융단지 조성이 본격화됐다는 점을 들어 전북 역시 현재의 기반 위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북은 2019년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인프라 개선, 금융모델 구체화, 이행성과 마련도 꾸준히 추진해왔다.
국민연금공단 제2사옥, 금융빅데이터센터, 금융혁신 공유오피스를 조성했고,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전북금융타운도 추진 중이다.
국회 차원의 입법도 진행되고 있다. 이 의원은 농협중앙회의 주된 사무소를 전북에 두도록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 이어, 한국투자공사·예금보험공사·새마을금고중앙회·한국벤처투자·한국은행의 주된 사무소를 전북에 두도록 하는 '전북 제3금융중심지 도약 패키지 5법'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서울·부산에 이어 전북이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결단해야 한다"면서 "전북은 이미 준비했고 시장도 움직이고 있다”며 “이제 금융위원회가 연내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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