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통계데이터 정책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청 전경. (사진=울산 중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5/NISI20250225_0001778122_web.jpg?rnd=2025022515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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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가 드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노후주택 문제를 미리 찾아내고 실제 주거환경 개선으로 연결한 사례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울산 중구는 국가데이터처 동남권지방데이터청이 주관한 '2026년 동남권 통계·데이터 정책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남권 지방정부와 시·도 연구원, 한국은행 지역본부 등 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통계와 데이터를 정책에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는 '드론이 전하는 에너지 돌봄, 함께 만드는 주거 안전망' 사례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중구는 에너지 효율 개선이 시급한 이른바 '집중 취약 구역'에 열화상 센서를 탑재한 드론을 띄워 노후주택의 열 손실과 외벽 균열 등을 정밀하게 확인했다.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주택의 상태를 드론으로 촬영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선별한 것이다.
중구는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제공해 실제 주택 보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중구청 공간정보과의 정밀 데이터 분석과 드론 진단 기술에 LH의 유지보수 기반을 결합한 것으로 전국 최초의 공공 협력(거버넌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문제가 발생한 뒤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주거 취약 가구의 위험 요인을 미리 찾아내고 개선하는 '선제적 예방 행정'으로 복지 행정의 방향을 전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중구 사례는 동남권 대표 사례로 선정돼 국가데이터처 본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 통계·데이터 정책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 출품된다.
전국 단위 공모전 결과는 12월께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이번 사례는 첨단 기술이 주민의 삶을 어떻게 보살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간정보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을 더욱 고도화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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