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응원에도 잠잠"…아시안게임 특수 못 누린 치킨·편의점株

기사등록 2026/09/28 11:05:48

최종수정 2026/09/28 11:30:2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교촌에프앤비·하림·마니커 등 치킨 관련주 줄하락

BGF리테일 10%↓·GS리테일 13%↓…수혜 기대 무색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이 75-7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장 강이슬과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6.09.26. kgb@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이 75-7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장 강이슬과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20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후반을 향하는 가운데 국제 스포츠 이벤트 수혜주로 꼽히는 교촌에프앤비, BGF리테일, GS리테일 등 치킨·편의점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야식·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른 '치맥 특수' 기대가 커졌지만 주가에는 좀처럼 온기가 돌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주가는 이달 들어 3830원에서 3810원으로 0.52%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인 3.83%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육가공업체인 하림 역시 2685원에서 2640원으로 뒷걸음질쳤으며 마니커는 1524원에서 1184원으로 22% 넘게 급락했다.

치킨 관련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수혜를 보는 대표 종목으로 여겨진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대형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는 배달과 외식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대표적인 특수 요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수혜주인 편의점 관련주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달 14만7800원에서 13만2900원으로 10% 넘게 하락했고 GS리테일은 2만6350원에서 2만2800원으로 13% 이상 급락했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 등 편의점 관련주 역시 스포츠 이벤트 기간마다 야식·주류·간편식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는 종목으로 거론되지만 더이상 테마성 기대감이 실제 주가로 연결되지 않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아시안게임에 따른 일시적인 소비 증가보다 이같은 특수가 실제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단순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 주문량과 방문객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 만으로는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스포츠 이벤트 자체보다는 각 기업의 본업 경쟁력과 실적 개선 여부가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촌에프앤비의 경우 가맹점 매출 회복과 해외 매출 성장 여부가, 편의점주는 소매산업 내 편의점 채널 시장점유율 상승 여부 등이 향후 주가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는 치킨과 주류, 간편식 등 관련 소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이를 주가 상승으로 직접 연결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결국 이벤트 이후에도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실적 개선으로 확인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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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응원에도 잠잠"…아시안게임 특수 못 누린 치킨·편의점株

기사등록 2026/09/28 11:05:48 최초수정 2026/09/28 11: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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