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관계자들 안전 조치 등 건의…金대표 "각 구별로 점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새벽 서울 구로구 동일유엔지를 찾아 환경공무직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 직후인 28일 새벽 서울 구로구에서 일하는 환경공무직 공무원들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 동일유엔지 부근을 찾아 현장 관계자와 함께 걸으며 작업 상황을 들었다. 현장 관계자는 김 대표에게 작업 차량 등을 설명하며 "저희는 오전 4시에 (근무를) 시작해서 주민들이 불편한 게 없이 출퇴근을 할 수 있게 작업을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후 전봇대 아래에 있는 쓰레기 봉투를 작업 차량으로 옮기는 근로자에게 다가가 웃으며 악수를 청했다.
이어 간담회 장소로 이동한 김 대표는 "일반 시민들이 자고 쉴 때 챙겨주는 분들이 제일 고생이고 고마운 것"이라며 "경찰도 그렇고 소방도 그렇고 공무하는 분들 덕분에 저희가 편히 지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특별히 연휴 때 모여서 즐겁지만, 배출하는 쓰레기를 정리하는 과정들이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안전은 전보다 좋아졌지만 아주 드물게 사고가 나는 일이 있다"며 "여기는 보니까 워낙 잘해 놓아서 그런 걱정은 없을 것 같은데, 특별히 안전에 정부에서도 신경 쓸 것이 있는지 겸사겸사 말씀을 들으러 왔다"고 했다.
이에 환경공무직 공무원들은 도로 청소 과정에서 노면 청소 차량을 먼저 투입한 뒤 작업자가 현장에 들어가는 방식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건의했다.
구로지부장은 "사람이 먼저 치우고 장비가 그 후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 개선이 됐으면 한다"고 했고, 김 대표는 "아무래도 차량이 많을 때 사고 위험이 높다는 말씀이다. 사실 (근로자가) 길에 내려가는 대목에서 주로 사고가 나는데 저희가 챙겨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서울)시당을 통해서든 한번 이를 각 구별로 점검해서 아침에 노면청소를 할 때부터 차가 먼저 움직이고 (그 다음) 사람이 하는 원칙과 방법이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날 방문의 취지에 대해 "추석 연휴에 온 국민이 다 편하게 잘 모여서 쉬고 좋은 시간을 가졌는데 그 시간 후에 제일 먼저 수고하는 분들을 찾아뵌 것"이라며 "대통령도 돌아오셨고 전체적으로 국정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니까 당도 민생 중심으로 뒷받침을 잘 하면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조계원 대변인은 "추석 민심 중 많은 여론이 '이재명 대통령께서 불쌍하다, 안타깝다, 잘 뒷받침해달라'였다"며 "최대한 빨리 경제성장의 성과가 서민경제의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했다.
김 대표가 전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과 공항에서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잘 모르겠다"며 "대통령이 순방할 때마다 국민의힘은 그렇다 치더라도 민주 진영, 여당 내부에서 (순방) 성과 부분의 빛을 바래게 만드는 일들이 벌어져 안타깝지 않냐는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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