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800번째 금메달' 3대3 남자 농구 "롤모델 이현중"[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6 11:52:3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전날 결승서 카타르 꺾고 첫 아시아 정상

"한국 농구 자리 잡을 시대 올 것"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남자 3x3 농구 금메달리스트 김승우(왼쪽부터), 이주영, 이동근, 구민교, 배길태 감독이 26일 오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6. 20hwan@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남자 3x3 농구 금메달리스트 김승우(왼쪽부터), 이주영, 이동근, 구민교, 배길태 감독이 26일 오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나고야(일본)·서울=뉴시스] 안경남 하근수 기자 = 한국 선수단의 역대 800번째 하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한 3대3 남자 농구 대표팀이 롤모델로 '마줄스호 에이스' 이현중(포틀랜드)을 꼽았다.

구민교(성균관대), 김승우, 이주영(이상 연세대), 이동근(고려대)으로 구성된 3대3 남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의 라이브즈 나고야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전날 나고야 긴조후토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대3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19-10 완승을 거두고 사상 처음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이주영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서 증명해 감사하다", 김승우는 "추석 연휴에 국민께 좋은 소식을 드려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프로 무대 입성을 앞둔 네 선수는 롤모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입을 모아 이현중이라고 답했다.

5대5 남자 농구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해 아시아 정상 탈환을 이끈 이현중은 대회 종료 후 미국프로농구(NBA)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쉴 틈 없이 포틀랜드로 떠났다.

이현중에 대해 이주영은 "실력뿐만 아니라 이기려는 자세와 간절함이 너무 멋있었다", 김승우는 "농구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고 느꼈다. 경기장 안 에너지 레벨이나 수비 자세를 본받고 싶다"고 전했다.

이동근은 "농구 실력은 두말할 것 없고, 마인드와 멘털 등도 좋다. 에이스임에도 궂은 일을 도맡으면서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는 태도를 닮고 싶다", 구민교도 "강한 멘털과 태도를 본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나고야=신화/뉴시스] 25일 오후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카타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9.25.
[나고야=신화/뉴시스] 25일 오후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카타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9.25.
이번 성과는 한국의 통산 800번째 하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주영은 "각자 다른 학교 선수들이라 소집하고 운동하는 게 쉽지 않았다. 또 10년 넘게 5대5만 하다가 3대3을 접해 병행하는 것도 어려웠다"며 힘들었던 준비 과정을 돌아보기도 했다.

현재 한국은 5대5 남자 농구에서 금메달, 3대3 남자 농구에서 금메달, 3대3 여자 농구에서 동메달을 땄다. 여기에 5대5 여자 농구까지 결승에 진출하면서 '전 종목 메달'을 달성했다.

배 감독은 "남녀 농구 모두 황금 세대라고 평가한다. 5대5는 귀화 선수가 들어오면 더 높은 곳도 바라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3대3은 대학 선수들이다. 프로에서 선발할 수 있었지만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해 뽑게 됐다"며 "한국 농구가 확실히 자리 잡을 시대가 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 4인조의 조합에 대해선 "코트가 28m라서 4~5초 사이 공수 전환이 필요하다. 10분 경기라 쉽다고 볼 수 있지만, 짧은 시간에 쏟아내야 한다"며 "강하게 몰아치는 수비를 필두로 하다 보니, 공격 뿐 아니라 수비도 중요하고 체력도 잘 갖춰야 한다. 3대3에서 필요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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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800번째 금메달' 3대3 남자 농구 "롤모델 이현중"[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6 11:52: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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