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 10·은 12·동 28개…메달 50개로 종합 3위
여서정, 아버지 여홍철 이어 AG 금메달 2개 획득
카누 카약 4인승 극적 금메달…수영서도 한국 新
여자 농구·남녀 3대3 농구 모두 준결승 진출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여서정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772_web.jpg?rnd=20260924192043)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여서정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나고야·도코나메·서울=뉴시스]김희준 안경남 김진엽 박윤서 하근수 문채현 기자 = 한국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이 일을 냈다. 그는 한국 체조의 전설인 아버지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에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24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83점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여서정은 처음 출전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뒤 8년 만에 다시 선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23년에 개최된 2022 항저우 대회 때는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하느라 불참했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두 개를 보유하는 건 여서정이 최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기계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동메달)에 선 여서정은 아버지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1994 히로시마·1998 방콕)처럼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를 보유하게 됐다.
이날 여서정은 결선 8명 중 유일하게 14점을 넘겼다. 직전 항저우 대회 여자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북한 안창옥은 2차 시기에서 착지 후 왼쪽 다리가 매트 밖으로 나가는 실수를 범하며 은메달(13.666점)에 머물렀다.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한국 여서정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6.09.2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781_web.jpg?rnd=20260924194307)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한국 여서정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한국 카누 대표팀은 남자 카약 4인승 500m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조광희, 김효빈(이상 울산광역시청), 장상원(인천연수구청),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당)가 출전한 한국은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 1분22초58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중국(1분22초842)을 '0.255초 차'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한 네 선수는 이번 대회 한국 카누 선수단 중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와 2023년 항저우 대회 당시 은메달을 넘어 한국 선수로는 해당 종목에서 처음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서울=뉴시스] 한국 카누 국가대표 조광희(왼쪽 1번째). (사진=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2026.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02248382_web.jpg?rnd=20260924131053)
[서울=뉴시스] 한국 카누 국가대표 조광희(왼쪽 1번째). (사진=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2026.09.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수영 경영에선 깜짝 메달이 쏟아졌다.
먼저 황선우, 김영범을 앞세운 한국 남자 계영 400m 대표팀이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빠진 가운데서도 은메달을 일궜다.
이로써 한국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남자 계영 400m 은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2007년생 동갑내기 '남자 자유형 중장거리 샛별' 김준우와 '여자 평영 기대주' 박시은(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은 '깜짝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준우는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3초86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는 일본의 다부치 가이토와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어 공동 은메달을 따게 됐다.
김준우는 김우민이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기록인 7분46초03을 2초17 앞당기며 신기록을 세웠다.
![[도쿄(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4일(현지 시간) 오후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황선우, 김지훈, 양재훈, 김영범이 시상대에 오르며 기뻐하고 있다. 2026.06.24.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992_web.jpg?rnd=20260924205347)
[도쿄(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4일(현지 시간) 오후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황선우, 김지훈, 양재훈, 김영범이 시상대에 오르며 기뻐하고 있다. 2026.06.24. [email protected]
여자 평영 200m 결승에 나선 박시은도 2분22초69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평영 200m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조성재가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76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200m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최규웅 은메달 이후 16년 만에 역대 두 번째다.
여자 계영 800m 결승에서는 조현주(경북도청)~허연경(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한다경, 이송은(이상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이 호흡을 맞춰 8분01초87을 기록하고 3위를 차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여자 계영 800m 동메달을 가져갔다.
![[도쿄(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4일(현지 시간) 오후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박시은이 기뻐하고 있다. 2026.06.24.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904_web.jpg?rnd=20260924203237)
[도쿄(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4일(현지 시간) 오후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박시은이 기뻐하고 있다. 2026.06.24. [email protected]
이종준(충남체육회)-장국희(KT)는 사격 스키트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종준-장국희는 이날 열린 대회 사격 스키트 혼성 단체전 결선에서 51점을 쏴 5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딴 중국 뤼젠린-장이팅 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같은 날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 오른 홍수현(강원특별자치도청)은 최종 198.4점으로 4위에 그쳐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조정 베테랑 박현수(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는 경량급 남자 싱글스컬 결승에서 6분53초35를 기록해 동메달을 거머쥐며 2018 자카르타·팔렘팡 대회 우승에 이어 8년 만에 포디움에 입성했다.
앞서 열린 개인전 4종목에선 모두 메달을 가져왔던 한국 펜싱은 이날 침묵했다.
여자 사브르에 나선 전하영(서울특별시청)과 남자 에페 장효민(울산광역시청)이 모두 8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입상에 실패했다.
한국 펜싱은 남자 플뢰레(윤정현 동), 여자 에페(송세라 금), 남자 사브르(오상욱 금), 여자 플뢰레(박지희 은) 등에서 메달 4개를 따내며 개인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8강전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한국 강이슬이 슛 하고 있다. 2026.09.2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114_web.jpg?rnd=20260924120301)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8강전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한국 강이슬이 슛 하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단체전 경기에서도 기분 좋은 소식이 이어졌다.
먼저 여자 농구, 그리고 남녀 3대3 농구가 모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농구는 이날 인도네시아와의 대회 8강전에서 101-59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 여자 농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74 테헤란 대회 이후부터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남자 대표팀이 먼저 12년 만의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남녀 동반 금메달까지 이제 단 두 걸음만 남겨 놓았다.
이어 여자 3대3 농구대표팀도 이날 대만을 14-12로 누르고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여자 3대3 농구가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 길목에선 홈팀 일본을 상대한다.
남자 3대3 대표팀도 중국을 22-13으로 꺾고 4강에 올라 필리핀과 결승 티켓을 두고 겨룬다.
![[도요타(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3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 일본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 석은미 감독과 신유빈 등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6.09.23.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4654_web.jpg?rnd=20260923211252)
[도요타(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3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 일본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 석은미 감독과 신유빈 등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6.09.23. [email protected]
여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이날 팀 레구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에 레구 점수 2-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남녀 탁구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모두 일본에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5일차에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추가한 한국 선수단은 합계 50개(금 10·은 12·동 28)의 메달을 쌓으며 중국(금 76·은 27·동 17), 일본(금 20·은 30·동 37)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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