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요"…자녀가 이렇다면 기숙학교 효과 '글쎄'

기사등록 2026/09/25 2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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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숙학교를 고민한다면 아이의 성향부터 봐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The NEWTON EDU 더 뉴튼 에듀' 캡처)
[서울=뉴시스] 기숙학교를 고민한다면 아이의 성향부터 봐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The NEWTON EDU 더 뉴튼 에듀'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자녀의 학업 성적을 높이기 위해 기숙학교 진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아이의 성향부터 살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23일 구독자 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The NEWTON EDU 더 뉴튼 에듀'에 따르면, 이 준 강사는 기숙학교를 선택할 때 아이가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나서도 스스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강사는 "공부를 어느 정도 하는 아이들이나 공부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은 여러 유형이 있다"며 타고난 능력이 있으면서 노력하는 경우, 능력은 부족하지만 자발적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경우, 부모의 도움으로 공부를 이어가는 경우, 능력은 있지만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강사는 "아이들이 기숙학교에 들어가 학부모들의 통제에서 벗어났을 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아이인지 먼저 확인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기숙학교에 진학하면 부모의 직접적인 관리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아이가 주어진 자유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강사는 "아이들은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한다"며 "우리 아이에게 자율이라는 것을 줬을 때 과연 적응할 수 있는 아이인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숙학교라고 무조건 보내면 그 안에서 공부시켜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원을 보낸다고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실제로 부모의 관리가 사라진 뒤 학업보다 휴대전화나 외모 관리 등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이라면 기숙학교 진학 후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강사는 "기숙학교를 보내면 높은 확률로 아이들의 성적이 하락할 수 있다"며 "주말에도 데리고 나오려고 해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강사는 "자유라는 게 꼭 인생에 무조건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며 기숙학교 진학을 결정하기 전 아이가 자율적인 환경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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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요"…자녀가 이렇다면 기숙학교 효과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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