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 박인영 소방장
"소방관은 위험한 순간에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돼야"
![[김천=뉴시스] 김천소방서 박인영 소방장. (사진=김천소방서 제공) 2026.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02246426_web.jpg?rnd=2026092213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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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이번에도 같이 있지 못해서 미안하다. 근무 잘하고 무탈하게 돌아가겠다."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근무지로 향하는 소방관에게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현장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교차하는 시간이다.
김천소방서 박인영 소방장은 교대근무 특성상 명절에도 하루 정도는 근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소방관이 됐지만,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오히려 명절이 되면 그 마음이 평소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출근길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과 가족 단위 이동 모습을 보며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저분들이 가족에게 무사히 도착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누군가는 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소방관에게 명절은 쉬는 날이라기보다 평소보다 조금 더 긴장해야 하는 기간이다. 차량 이동이 늘고 음식 조리나 난방기구 사용도 증가하면서 사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어서다.
박 소방장은 "구조대원으로서는 오늘도 큰 사고 없이 모두가 가족의 곁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출근한다"며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도 가족과의 시간을 뒤로하고 나온 만큼 같이 식사하고 서로 농담도 나누며 작은 즐거움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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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 김천소방서 박인영 소방장. (사진=김천소방서 제공) 2026.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명절 근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출동으로는 과거 송이버섯을 채취하러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은 구조대상자를 수색했던 일을 꼽았다.
박 소방장은 명절 연휴 산행과 임산물 채취가 늘면서 조난·실종사고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을 세우고 일몰과 예상 하산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한편,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지도 앱과 보조배터리를 준비하고 가족이나 지인에게 산행 코스와 하산 예정 시간 등을 알려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힘든 명절 근무를 버티게 하는 가장 큰 힘은 함께 현장을 지키는 동료들이라고 했다. 서로의 안전을 살피고 격려하는 동료들이 있기에 긴 근무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건네는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짧은 말도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시민의 안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박 소방장은 추석 연휴 시민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사고로 벌 쏘임을 꼽았다. 성묘나 벌초를 위해 산과 야외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풀숲이나 묘지 주변에 있는 벌집을 미리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벌집을 발견했을 때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며, 벌에 쏘인 뒤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전신 두드러기 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소방장은 명절 연휴 산행과 임산물 채취가 늘면서 조난·실종사고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을 세우고 일몰과 예상 하산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한편,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지도 앱과 보조배터리를 준비하고 가족이나 지인에게 산행 코스와 하산 예정 시간 등을 알려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힘든 명절 근무를 버티게 하는 가장 큰 힘은 함께 현장을 지키는 동료들이라고 했다. 서로의 안전을 살피고 격려하는 동료들이 있기에 긴 근무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건네는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짧은 말도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시민의 안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박 소방장은 추석 연휴 시민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사고로 벌 쏘임을 꼽았다. 성묘나 벌초를 위해 산과 야외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풀숲이나 묘지 주변에 있는 벌집을 미리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벌집을 발견했을 때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며, 벌에 쏘인 뒤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전신 두드러기 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천=뉴시스] 김천소방서 박인영 소방장. (사진=김천소방서 제공) 2026.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02246430_web.jpg?rnd=20260922133046)
[김천=뉴시스] 김천소방서 박인영 소방장. (사진=김천소방서 제공) 2026.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소방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장 크게 느끼는 순간으로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위험 속으로 들어가 상황을 통제해야 할 때를 꼽았다.
그는 "그 위험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사람이 바로 우리라는 사실을 마주할 때 소방관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은 더욱 크고 엄중해진다"며 "그 책임감이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 더 현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소방장은 국민들에게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소방관은 국민들께서 위험한 순간에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혹시 위험한 순간이 찾아온다면 주저하지 말고 119를 불러달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그 위험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사람이 바로 우리라는 사실을 마주할 때 소방관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은 더욱 크고 엄중해진다"며 "그 책임감이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 더 현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소방장은 국민들에게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소방관은 국민들께서 위험한 순간에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혹시 위험한 순간이 찾아온다면 주저하지 말고 119를 불러달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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