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예금금리 인상 경쟁 불붙었다…1년 만기 평균 '연 3.4%'

기사등록 2026/09/21 09:46:4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KB국민·우리은행 정기예금 1년 만기 최고 연 3.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2%대에 머물던 은행 예금금리가 속속 3%대로 올라서고 있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4%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22일 서울 시내 시중은행에 걸린 예금 금리 관련 안내문.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9개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20일 기준 평균 3.21%로 전월 신규 취급 금리(3.04%)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2026.07.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2%대에 머물던 은행 예금금리가 속속 3%대로 올라서고 있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4%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22일 서울 시내 시중은행에 걸린 예금 금리 관련 안내문.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9개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20일 기준 평균 3.21%로 전월 신규 취급 금리(3.04%)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2026.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의 예금금리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수신금리를 인상하면서 5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연 3.4% 수준까지 올라섰다.

최고 연 3% 후반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만큼 '예금금리 4%' 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1년 만기 금리는 평균 연 3.4% 수준으로 집계됐다. 최근 은행들이 시장금리 상승세에 맞춰 예금상품 금리를 줄줄이 올리고 있어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만기별로 0.15~0.6%포인트 인상한 뒤 이날 부터 0.1%포인트를 추가 인상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예금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라갔다.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의 1년 만기 금리도 기존 연 3.4%에서 3.5%로 0.1%포인트 인상됐다. 첫 거래 조건 등 충족 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3.8%에 달한다.

신한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도 최근 1년 만기 기준 기존 연 3.2%에서 3.4%로 0.2%포인트 인상됐다.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도 연 3.2%에서 3.3%로 0.1%포인트 올라갔다. NH농협은행의 '올원e예금'도 연 3.4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18개 은행 정기예금 상품 38개의 1년 만기 기준 평균 금리는 연 3.42%으로 집계됐다.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은 광주은행의 '굿스타트예금'으로 최고 연 3.89%에 이른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데다 은행 간 자금 유치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당분간 예금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예금금리가 오르자 한동안 증시 등 위험자산으로 향했던 자금이 다시 은행으로 돌아오는 '역머니무브'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17일 기준 1010조37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005조2319억원으로 사상 첫 10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들어 5조1403억원 더 늘어 증가했다.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늘어난 예금 잔액은 73조1888억원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은행권, 예금금리 인상 경쟁 불붙었다…1년 만기 평균 '연 3.4%'

기사등록 2026/09/21 09:46:4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