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선발 카드' 낙점한 대만…류지현호 만나는 린이웨이는 누구?[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1 10:00:27

최종수정 2026/09/21 10:14: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2024년 CPBL 신인드래프트 낙마 후 아마추어로 활약

대만 감독 "가장 컨디션 좋아…큰 무대서도 긴장 안해"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민석(왼쪽부터), 박준순, 곽빈 선수가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6.09.18. park7691@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민석(왼쪽부터), 박준순, 곽빈 선수가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6.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상으로 가는 첫 여정에 뜻밖의 상대를 만났다. 아시아 정상 수성을 노리는 한국 야구는 대회 첫 경기에서 베일에 싸인 신예 투수를 선발로 만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의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대만전을 치른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를 제패한 한국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5연패 도전에 나선다.

첫 경기인 대만전은 이번 대회 금메달 도전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다.

아시안게임에선 각 조 1, 2위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같은 조였던 팀은 조별리그 결과를 슈퍼라운드까지 그대로 안고 간다.

슈퍼라운드 진출이 유력한 대만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승의 가치를 얻는 셈이다.

이에 한국은 대표팀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을 대만전 선발로 낙점했다.

대만 역시 팀 내 최고의 투수가 등판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이스 구린루이양은 개막 전 부상으로 낙마했고, 이에 프로 경험이 풍부한 린위민 혹은 왕옌청(한화 이글스)이 한국전 선발투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대만의 선택은 의외였다. 대만은 20세 아마추어 린이웨이를 한국전 선발로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첫 경기 상대인 대만 대표팀 분석영상을 보며 몸을  풀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조별리그 첫 경기인 대만전을 시작으로 22일 홍콩, 23일 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조별리그가 끝난 뒤에는 25~26일 슈퍼라운드가 진행되며 27일에는 메달 결정전이 열린다. 2026.09.1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첫 경기 상대인 대만 대표팀 분석영상을 보며 몸을  풀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조별리그 첫 경기인 대만전을 시작으로 22일 홍콩, 23일 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조별리그가 끝난 뒤에는 25~26일 슈퍼라운드가 진행되며 27일에는 메달 결정전이 열린다. 2026.09.15. [email protected]

린이웨이는 2024년 대만프로야구(CPBL)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고 대만 아마추어 구단 합작금고에서 뛰는 어린 선수다. 성인 국가대표 경험 역시 이번 아시안게임이 처음이다.

대만의 중앙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린이웨이는 그의 소속팀 합작금고가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차세대 에이스다.

탕덩카이 대만 대표팀 감독도 "린위웨이는 큰 무대에서 긴장감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선수"라고 칭찬하며, 제구력과 신체 협응 능력도 강점으로 꼽았다.

자유시보도 "탕덩카이 대만 대표팀 감독은 한국 타자들이 익숙하지 않은 투수를 첫 경기에 기용할 생각이었다. 그 임무를 린이웨이에게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린이웨이는 긴 이닝을 소화하진 않을 전망이다.

연합보는 "대만은 왕옌청·린위민 대신 '깜짝 선발' 린이웨이를 내세운다"며 "대만은 여러 투수를 차례로 투입하는 방식으로 한국전에 맞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린이웨이는 이번 대회가 아시안게임 첫 출전인데도 중책을 맡았다"며 "탕덩카이 감독은 '한국전에는 현재 팀에서 가장 좋은 상태인 선수를 내보낸다'고 설명했다"고도 덧붙였다.

린이웨이는 2025년 폭미화(爆米花) 야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당시 합작금고의 우승을 이끈 그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탈삼진왕까지 휩쓸었다.

이에 오늘신문은 "한국 입장에서는 고급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린이웨이를 단기간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가 전력 분석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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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발 카드' 낙점한 대만…류지현호 만나는 린이웨이는 누구?[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1 10:00:27 최초수정 2026/09/21 10: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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