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회사가 직원들이 연애를 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주 3.5일제를 시행해 화제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2234493_web.jpg?rnd=20260909134818)
[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회사가 직원들이 연애를 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주 3.5일제를 시행해 화제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회사가 주 3.5일 근무제를 도입하면서도 급여는 삭감하지 않는 제도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중국 극목신문은 후난성 창사의 한 회사가 일주일에 3일 반만 근무하고 야근을 권장하지 않는 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회사가 직원들에게 공지한 문서에 따르면 주당 실제 근로시간은 26시간이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근무하고, 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만 일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모두 쉰다.
근무일이 줄어들었지만 급여는 그대로다. 회사는 근무시간 감소에 맞춰 주간 업무량을 줄이고, 야근도 권장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정말 신의 직장이다. 야근을 밥 먹듯 하는 회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직원이라면 오히려 회사가 망할까 봐 걱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해당 제도가 관심을 끌기 위한 홍보성 이벤트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이에 회사 창업자 주 씨는 주 3.5일 근무제가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직장생활 당시 야근을 매우 싫어했다며 근무 중간에 하루를 쉬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연애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일주일의 절반은 생활하고 절반은 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회사의 고객이 안정적으로 확보돼 있고 수익도 발생하고 있다며 수십 명의 직원 가운데 퇴사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반 직원의 급여는 월 7000위안(약 145만원) 안팎이며, 불가피하게 야근할 경우에는 금요일을 포함해 별도의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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