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상 안성나눔장터 돌진사고…60대 운전자 구속기로

기사등록 2026/09/21 07:07:13

최종수정 2026/09/21 07:42:2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수원지법 평택지원 영장실질심사

구속 여부의 경우 오후 결정될 듯

[안성=뉴시스] 19일 오전 11시18분께 경기 안성시 공도읍 공도10호어린이공원에서 시 주최 녹색장터 행사에 시가 운영하는 중고용품 수거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성=뉴시스] 19일 오전 11시18분께 경기 안성시 공도읍 공도10호어린이공원에서 시 주최 녹색장터 행사에 시가 운영하는 중고용품 수거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성=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안성시 주최로 공도10호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안성 나눔의 녹색장터'에 시 소속 차량이 돌진해 2명이 숨지는 등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60대 운전자가 구속 기로에 섰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21일 오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구속 여부는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18분께 안성시 공도읍 공도10호어린이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차량을 몰고 진입하다가 갑자기 돌진해 7명을 사상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안성시 자원순환과 소속 재활용품 수거 차량을 운전하는 계약직 직원으로 당시 나눔장터가 열리던 공원 내 차량을 주차해 재활용품 수거 관련 홍보를 하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10대 남학생과 40대 어머니가 사망하고 20대 여성이 두 다리에 골절을 입는 등 5명이 다쳤다.

A씨는 사고 직후 경찰에 "물품 상하차를 위해 공원과 인접한 곳에 주차하려다가 사고를 냈다. 제동페달과 가속페달을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이어진 조사에서 "홍보를 위해 공원에 차량을 주차하려고 진입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갑자기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을 바꿨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사고차량 블랙박스 등 영상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 영상에는 A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에서 공원 안쪽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차체가 나뭇가지로 보이는 물체에 걸릴 것 같자 한 남성이 차량 방향을 유도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뉴시스] 19일 오전 11시18분께 경기 안성시 공도읍 공도10호어린이공원에서 시 주최 녹색장터 행사에 시가 운영하는 중고용품 수거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성=뉴시스] 19일 오전 11시18분께 경기 안성시 공도읍 공도10호어린이공원에서 시 주최 녹색장터 행사에 시가 운영하는 중고용품 수거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A씨가 인도를 지나 공원 경계 턱을 넘는 순간 갑자기 차량이 가속하면서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나눔장터에 사용할 물품들과 인근에 서 있던 행사 관계자들이 피해를 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 의뢰, 사고기록장치(EDR)를 분석하고 차량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 등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시와 협의회 측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과실 여부도 살필 예정이다.

행사는 안성시와 안성시지속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안성 나눔의 녹색장터'로 오후 1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다.

사고를 낸 차량은 시 자원순환과 소유로 시가 운영하는 재활용품 수거 보상 사업용이다. 캠핑카를 개조해 외관에 순환자원 실천 홍보 문구 등을 꾸민 이 차량이 요일별로 10곳의 거점을 다니며 재활용품을 수거하면 시가 재활용품을 내놓은 시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사망한 모자와 다친 5명 등 7명은 모두 나눔장터에 참여한 행사 관계자들로 자원봉사 등 도움을 주고자 일찍부터 이곳에 있던 상태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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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사상 안성나눔장터 돌진사고…60대 운전자 구속기로

기사등록 2026/09/21 07:07:13 최초수정 2026/09/21 07: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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