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안과에서 기름샘을 짜내고 집에서 온찜질을 반족하면 안구건조증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문의의 조언이 나왔다.(사진=유튜브 '닥터딩요' 캡처)2026.09.20.](https://img1.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02244448_web.jpg?rnd=20260920135410)
[서울=뉴시스]안과에서 기름샘을 짜내고 집에서 온찜질을 반족하면 안구건조증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문의의 조언이 나왔다.(사진=유튜브 '닥터딩요' 캡처)2026.09.20.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안과에서 기름샘을 짜내고 집에서 온찜질을 반족하면 안구건조증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문의의 조언이 나왔다.
19일 유튜브 채널 '닥터딩요'에는 안과 전문의 이성은·한승 원장이 출연해 안구건조증과 인공눈물 관리 요령, 비문증 대처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두 원장은 눈꺼풀에 자리 잡은 기름샘인 마이봄샘 기능이 망가지면 보호막 역할을 하는 기름막이 무너져 안구 표면의 수분이 메마른다고 짚었다.
한 원장은 "안구건조증은 흔히 물이 모자라 발생한다고 여기지만 증발이 잦아 생기기도 한다"며 "마이봄샘 통로가 막혀 갇힌 기름이 빠져나오지 못하면 증발이 더 심해진다"고 지적했다.
마이봄샘은 노화 과정이나 폐경기 여성에게서 분비 기능이 약해지기 쉽고 모낭충(모데덱스) 같은 진드기 감염이나 불량한 눈꺼풀 위생도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가정에서 시도할 수 있는 손쉬운 관리법으로는 굳은 기름을 데워 풀어주는 온찜질이 꼽혔다. 다만 면봉이나 손으로 무리하게 힘을 주어 기름을 짜내는 행위는 각막이나 결막에 큰 상처를 남길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원장은 "가정에서 다룬다면 면봉을 살짝 써볼 수 있겠으나 실수로 눈을 찌를 위험이 커 권하지 않는다"며 "그 정도로 굳었다면 의료기관을 정기적으로 찾아 처치받는 편이 훨씬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의료 현장에서는 피부과용 장비를 응용한 IPL 레이저 시술을 통해 굳은 피지를 녹여낸 뒤 걷어내는 방식이 통증과 손상을 줄이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한 원장은 "피부에 쓰는 IPL 기기로 해당 부위를 녹인 뒤 짜내면 덜 아프고 손쉽게 기름을 빼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바른 인공눈물 점안 습관도 거론됐다. 용기를 개봉할 때 미세 플라스틱 가루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첫 방울은 짜서 버려야 하며, 세균 번식을 막으려면 용기 끝부분이 속눈썹이나 눈꺼풀에 닿지 않도록 띄워 넣어야 한다. 1회용 제품의 재사용 위험성도 경계했다.
이 원장은 "이름 그대로 한 번만 쓰고 버리는 것이 원칙"이라며 "개봉 뒤 하루를 넘기지 않아야 하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남겨두지 않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눈앞에 날파리나 검은 점, 실오라기가 둥둥 떠다니는 비문증은 노화나 심한 근시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떠다니는 부유물이 갑자기 폭발적으로 늘거나 눈앞 전체가 캄캄해진다면 망막박리나 안구 출혈 같은 중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즉시 안과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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