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천 물류센터 화재 인근 지역주민에 45억 규모
사회복지시설 물품 기부,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등 다각적 방안 마련
![[서울=뉴시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출장 청소업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은 28일 전문 청소업체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직원들이 서해구 관내 임시 대피소에 체류해온 주민의 거주지를 청소하는 모습. (사진=쿠팡 제공) 2026.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02198635_web.jpg?rnd=20260729094752)
[서울=뉴시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출장 청소업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은 28일 전문 청소업체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직원들이 서해구 관내 임시 대피소에 체류해온 주민의 거주지를 청소하는 모습. (사진=쿠팡 제공) 2026.07.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난 7월 말 인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주민 약 2만8000명에게 일괄 지원에 나선다. 약 45억원 규모다.
쿠팡은 피해를 각종 증빙자료로 입증하지 않아도, 화재 물류센터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면 일괄적으로 피해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내 대형물류센터 및 공장 등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은 주민에 일괄적인 지원에 나서는 건 드문 사례로 꼽힌다.
20일 쿠팡이 발표한 지원방안에 따르면 CFS는 화재로 인해 큰 불편을 겪었던 석남1동 지역과 신현동 일부 지역의 주민들에게 나이 상관없이 1인당 5만원의 생활지원금과 세대당 10만원의 피해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피해회복지원금은 화재로 인한 청소 등 주민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성격이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20일 오전 인천 서해구 신현원창동 제2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가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 관련 추가 보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CFS는 지난 7월 화재가 발생한 석남동 물류센터 인근 주민 약 2만8000명에게 생활지원금과 피해회복지원금 등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9.20. rub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02244404_web.jpg?rnd=20260920113921)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20일 오전 인천 서해구 신현원창동 제2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가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 관련 추가 보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CFS는 지난 7월 화재가 발생한 석남동 물류센터 인근 주민 약 2만8000명에게 생활지원금과 피해회복지원금 등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9.20. [email protected]
특히 물류센터에 매우 인접해 대피소 체류 등 상대적으로 피해가 컸던 석남1동 일부 지역의 주민에 대해서는 1인당 10만원의 생활지원금과 세대당 20만원의 피해회복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석남1동에 거주하는 4인 가구 세대일 경우 4인에 대한 생활지원금 40만원과 생활지원금 20만원 등 총 최대 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생활지원금 전체 지원대상 인원은 약 2만8000명이며, 피해회복지원금 지원대상 세대 수는 약 1만5000세대로 추산된다.
CFS는 지원금이 지역 주민에게 최대한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서해구청과의 협의를 시작했다.
CFS는 지원금 신청 및 지급 절차 등에 대해 서해구청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원 대상 지역의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인근 주민의 개별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지원 절차에 따라 피해가 확인될 경우 이번 지원금 지급과 별개로 지원을 진행한다. CFS는 개별 피해 접수를 위한 피해지원 전담 콜센터를 예정대로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인천 서해구 신현원창동 제2청사에 쿠팡물류센터 화재 관련 피해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2026.07.27.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7/NISI20260727_0021378689_web.jpg?rnd=20260727132730)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인천 서해구 신현원창동 제2청사에 쿠팡물류센터 화재 관련 피해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2026.07.27. [email protected]
동시에 화재로 인해 휴교조치가 내려졌던 학교와 대피소가 운영된 인근 학교에 대한 발전기금 지원,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 전반의 회복을 위한 지원책도 함께 추진한다.
물류센터 인근 4개 학교(신석·신현·신현북초등학교, 신현여자중학교)에 총 1억 5000만 원 규모의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석남동과 가정동 독거노인시설·복지관·장애인시설 등에 물품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현장 출동에 필요한 물품 지원에 나선다. 지역 의용소방대에 대해서도 관내 소방서와 협의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CFS는 7월 말 화재 발생 직후 다각적인 피해 지원을 위해 인근 주민 대상 전문 의료진의 무료 건강검진과 약제비 및 병원비 지원, 병원 셔틀버스 운행, 청소비·세차비 지원, 전문 출장 청소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대피소 현장에는 매트리스, 이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인근 학교에는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할 마스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20일 오전 인천 서해구 신현원창동 제2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가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이날 CFS는 지난 7월 화재가 발생한 석남동 물류센터 인근 주민 약 2만8000명에게 생활지원금과 피해회복지원금 등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9.20. rub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02244403_web.jpg?rnd=20260920113921)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20일 오전 인천 서해구 신현원창동 제2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가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이날 CFS는 지난 7월 화재가 발생한 석남동 물류센터 인근 주민 약 2만8000명에게 생활지원금과 피해회복지원금 등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9.20. [email protected]
한편 쿠팡의 이번 대책은 피해가 큰 주민 대상으로 일괄·보편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그간 발표된 대형화재 피해 대책과는 다르다는 분석이다.
통상 대형 화재 후 피해 주민에 기본적인 위로금은 전달됐지만, 청소 등 실질적인 피해회복을 위해 소요된 금액을 보상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과 증빙 과정이 필요했다.
구체적으로 2023년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와 지난해 5월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발생 후 각각 사측은 주민에게 1인당 4만5000원, 5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지만 이외에 별다른 추가 지원금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천안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대형 화재 관련 위로금을 전달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인천에서는 지난해 20시간41분만에 완진된 동국제강 공장 화재부터 7시간30분 만에 진화된 서해구 물류센터 화재 등 연간 1400~1700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지역에서 쿠팡과 같은 보편적인 대규모 지역주민 지원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CFS 관계자는 "인천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19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가 30시간 이상 계속되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전날 오전 6시54분쯤 발생한 화재는 3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오후 11시쯤 초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6.07.19.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9/NISI20260719_0021369368_web.jpg?rnd=20260719152405)
[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19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가 30시간 이상 계속되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전날 오전 6시54분쯤 발생한 화재는 3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오후 11시쯤 초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6.07.19.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