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호, 오는 21일 대회 첫 경기로 대만 상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회말 한화 선발 왕옌청이 역투하고 있다. 2026.08.11.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21395412_web.jpg?rnd=20260811192227)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회말 한화 선발 왕옌청이 역투하고 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아시안게임 5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는 대만인 좌완 투수 왕옌청을 적으로 만날 전망이다.
대만 스포츠 매체 운동시계(運動視界) 등은 19일 "대회 첫 경기인 한국전에서 곽빈(두산 베어스)과 왕옌청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대만은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의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류지현호'는 첫 경기부터 최근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까다로운 승부를 펼쳤던 대만과 맞붙는다. 대만 역시 한국전을 조별리그 최대 승부처로 보고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한국은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김주원(NC 다이노스) 등 KBO리그의 신세대 타자들을 앞세운다. 여기에 올 시즌 국내 정상급 에이스로 성장한 곽빈과 두꺼운 불펜진까지 갖췄다"고 한국의 전력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한국 무대에서 뛰는 좌완 왕옌청을 선발투수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왕옌청이 선발로 등판한다면 한국 타선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김도영을 지목했다.
매체는 "올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03을 기록한 김도영은 왕옌청이 반드시 주의해야 할 타자"라며 "그는 대표팀 합류 전 리그 마지막 10경기에서도 타율 0.406을 기록하는 등 타격감이 뜨겁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맞대결을 회상하며 "한국의 내야진은 김도영과 김주원, 노시환(한화), 문보경(LG 트윈스) 등이 이끌 예정이다. 김혜성(LA 다저스)이 빠진 2루수 자리는 19세 신예 박준순(두산)이 채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방송 TVBS도 왕옌청의 한국전 선발 등판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TVBS는 "왕옌청은 지난 15일 한화 소속으로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선발 등판을 소화했다"며 "그가 첫 경기에 나선다면 닷새 동안 휴식한 뒤 다시 등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왕옌청은 리그에서 26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97로 활약했다.
왕옌청이 현지 매체 예상대로 한국전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면, 그는 소속팀 동료인 노시환, 문현빈과도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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