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OCA서 리양 참석 불허 지시"
대만 대표단 1시간 협상 끝에 참석
리양 "어떤 정치적 압박도 원치 않아"
![[나고야=AP/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18일 대만 체육부 장관이 선수촌 행사에 참석하려다 한때 입장을 제지당했다. 사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폐회식과 육상 경기가 열리는 주경기장이 보이는 모습. 2026.09.19.](https://img1.newsis.com/2026/09/19/NISI20260919_0002244091_web.jpg?rnd=20260919134229)
[나고야=AP/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18일 대만 체육부 장관이 선수촌 행사에 참석하려다 한때 입장을 제지당했다. 사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폐회식과 육상 경기가 열리는 주경기장이 보이는 모습. 2026.09.19.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대만 체육부장이 선수촌 행사에 참석하려다 한때 입장을 제지당했다. 대만 대표단이 강하게 항의한 끝에 참석이 허용됐지만 정치적 압박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리양 대만 운동부장(체육부 장관)은 전날 일본 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열린 대표단 환영·기 게양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대만은 북한과 인도, 팔레스타인, 동티모르 등과 함께 오후 1시30분부터 행사에 참여하기로 돼 있었다. 리 부장을 비롯한 대만 대표단 관계자들도 예정대로 행사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행사는 예정된 시간이 지나도록 시작되지 않았다. 각국 대표단이 행사장에 입장한 뒤에도 행사가 열리지 않았고, 오후 1시50분께 참석자 전원이 다시 대기 장소로 이동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로부터 리 부장의 행사 참석을 허용할 수 없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대만 측에 설명했다.
19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리양 대만 운동부장(체육부 장관)은 전날 일본 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열린 대표단 환영·기 게양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대만은 북한과 인도, 팔레스타인, 동티모르 등과 함께 오후 1시30분부터 행사에 참여하기로 돼 있었다. 리 부장을 비롯한 대만 대표단 관계자들도 예정대로 행사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행사는 예정된 시간이 지나도록 시작되지 않았다. 각국 대표단이 행사장에 입장한 뒤에도 행사가 열리지 않았고, 오후 1시50분께 참석자 전원이 다시 대기 장소로 이동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로부터 리 부장의 행사 참석을 허용할 수 없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대만 측에 설명했다.
![[나고야=AP/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18일 대만 체육부 장관이 선수촌 행사에 참석하려다 한때 입장을 제지당했다. 사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서 한 남성이 크루즈선에 오르는 모습. 2026.09.19.](https://img1.newsis.com/2026/09/19/NISI20260919_0002244090_web.jpg?rnd=20260919134150)
[나고야=AP/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18일 대만 체육부 장관이 선수촌 행사에 참석하려다 한때 입장을 제지당했다. 사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서 한 남성이 크루즈선에 오르는 모습. 2026.09.19.
대만 대표단은 리 부장의 참석 명단을 사전에 제출해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쳤다며 입장 제한의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대만 측은 OCA와 대회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약 1시간 동안 협의를 벌였다.
이후 OCA가 리 부장의 참석을 허용하면서 행사는 1시간 넘게 늦게 다시 시작됐다. 리 부장은 대만 대표단과 함께 행사장에 들어가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대만을 상징하는 중화올림픽위원회 깃발도 다른 참가국 국기와 함께 게양됐다.
리 부장은 행사 뒤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떤 형태의 정치적 압박도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측은 근거와 절차에 따라 협의했다"며 "마지막까지 소통한 끝에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현장 관계자는 OCA와 조직위원회 사이의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행사가 지연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대만 언론은 전했다. OCA가 처음에 리 부장의 참석을 막은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후 OCA가 리 부장의 참석을 허용하면서 행사는 1시간 넘게 늦게 다시 시작됐다. 리 부장은 대만 대표단과 함께 행사장에 들어가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대만을 상징하는 중화올림픽위원회 깃발도 다른 참가국 국기와 함께 게양됐다.
리 부장은 행사 뒤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떤 형태의 정치적 압박도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측은 근거와 절차에 따라 협의했다"며 "마지막까지 소통한 끝에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현장 관계자는 OCA와 조직위원회 사이의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행사가 지연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대만 언론은 전했다. OCA가 처음에 리 부장의 참석을 막은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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