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원영 시의원 "시청사 이전 더 미루지 말고 종합계획 투명 공개해야"
2010년 매입 후 사업 수차례 지연…시민 불만·원도심 침체 가속화 우려
![[안양=뉴시스] 5분 발언에 나선 황원영 시의원. (사진=안양시 의회 제공).2026.09.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9/NISI20260919_0002244127_web.jpg?rnd=20260919151513)
[안양=뉴시스] 5분 발언에 나선 황원영 시의원. (사진=안양시 의회 제공).2026.09.19.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 지역의 대표적 장기 미개발 잔여지이자 최대 현안인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만안구 안양6동)'의 활용 방안을 둘러싸고 또다시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안양시의회 황원영 의원은 최근 열린 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안양시의 검역본부 부지 개발 사업 추진 지연을 강력히 비판하며 시청사 이전과 해당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공개를 촉구했다.
안양시는 2010년 만안구 원도심 불균형 해소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129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초기 계획은 2024년까지 복합체육센터, 문화복지시설, 만안구청,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는 복합단지 개발이었으나 사업은 차일을 피일 미뤄졌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청사 만안구 이전 및 현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며 사업 방향이 전면 수정됐다.
그러나 현 시청사 부지의 기업 유치 실적이 미진하고 시청사 이전 절차마저 지연되면서, 만안구 주민들의 불만과 원도심 정체 우려가 한층 깊어지는 모양새다.
황 의원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됐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익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을 것"이라며 "장기간 부지가 방치되면서 시민들이 누려야 할 혜택과 경제적 기회를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 공감대 형성 우선 추진 ▲필요 재원 및 구체적 일정 명확 제시 ▲현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 난항 시 '대응 방안(플랜 B)' 마련 ▲검역본부 부지의 행정·문화·복지·경제 복합 성장 거점화를 시청사 이전 핵심 사항으로 제시했다.
황 의원은 "시청사 이전과 검역본부 부지 개발은 하나의 종합적인 계획 아래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가 지속되는 개발 지연 논란 속에서 시청사 이전 재원 조달과 기업 유치 대책을 담은 실효성 있는 종합 계획을 내놓을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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