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매크로 암표 157명 검거…추석 앞두고 KTX·SRT 암표도 단속

기사등록 2026/09/20 09:00:00

최종수정 2026/09/20 09: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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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126건 적발, 2명 구속…20억원 몰수·추징보전

공연 61건, 스포츠 50건…10월 31일까지 특별단속 계획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DB) 2026.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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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매크로 등을 이용한 암표 매매 특별단속을 벌여 157명을 검거했다.

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월 3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민생물가 교란범죄 특별단속'의 일환으로 매크로 등을 이용한 암표매매를 집중 단속해 12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15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명은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 직전 집중단속 당시 21건, 26명을 검거한 것과 비교해 건수와 인원 모두 약 6배로 늘어난 규모다.

경찰은 암표 판매로 벌어들인 범죄수익에 대해서도 총 20억원 상당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했다.

유형별 검거 건수는 콘서트 등 공연이 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야구 등 스포츠 50건, 기차표 등 승차권 8건, 기타 7건이었다. 검거 인원은 공연 73명, 스포츠 64명, 승차권 11명, 기타 9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8명(4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53명(33.8%), 40대 31명(19.7%), 50대 이상 5명(3.2%) 순이었다.

추석을 앞두고 KTX, SRT 승차권을 대리 예매해 판매한 암표상도 검거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예매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과 범행 수법을 예매처와 철도운영사, 카드사 등에 통보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도 안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특별단속을 10월 31일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문체부 지정 신고기관에 접수된 신고를 신속하게 수사로 연결하고 주요 예매처와 매크로 탐지·차단에 필요한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매크로를 이용한 대량 예매와 암표 판매는 국민의 공정한 구매 기회를 빼앗는 행위"라며 "추석을 앞두고 열차 승차권을 비롯한 암표 거래에 엄정 대응하고 범죄수익도 철저히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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