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환 "멜로망스와 정반대 색깔…이번엔 연주로 승부"

기사등록 2026/09/18 22:07:11

최종수정 2026/09/18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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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악기 중고로 구입한 곳도 수원…재즈페스티벌 무대 올라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멜로망스의 건반주자 정동환이 18일 경기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열린 '2026 수원재즈페스티벌' 공연에 앞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9.18.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멜로망스의 건반주자 정동환이 18일 경기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열린 '2026 수원재즈페스티벌' 공연에 앞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9.18.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악기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재미가 있을 겁니다."

'선물' 'You' 등으로 잘 알려진 멜로망스의 키보디스트 정동환은 18일 '2026 수원재즈페스티벌' 무대를 앞두고 대기실 앞에서 만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펑크 밴드 '펑크 메신저스'와 함께 첫날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정동환은 이날 무대에 보컬이 없다는 점을 관객들이 눈여겨볼 지점으로 꼽았다. 그는 "앞 팀들이 전부 보컬이 있는 팀이라 갑자기 노래가 없어서 당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노래가 없는 만큼 다양한 악기에 집중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악기가 여기서 이렇게 쓰이는구나' 하면서 음악적인 재미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부터 펑크 메신저스와 호흡을 맞춰왔다. 정동환은 "멜로망스와는 정반대의 음악 색깔을 갖고 있다"며 "재즈를 기반으로 펑키한 음악을 들려드린다. 보컬 없이 연주로만 채우는 인스트루멘탈 음악"이라고 말했다.

이날 무대의 차별점으로는 어쿠스틱한 구성을 꼽았다. 그는 "마침 재즈 페스티벌을 맞아 펑크보다는 재즈에 초점을 맞춰 조금 더 어쿠스틱한 무대를 보여드릴 것 같다"며 "원래는 일렉트로닉한 부분도 있었는데 즉흥성이 굉장히 많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협연 계획도 내비쳤다. 정동환은 펑크 메신저스와의 무대를 계속 이어가겠다며 "제가 잘할 수 있는 장르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다양하게 들려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그는 "광교호수공원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곳인데 재즈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이라며 "첫 악기를 중고로 구입했던 곳이 바로 수원이라 추억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6 수원재즈페스티벌'은 19일 오후 5시40분부터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서 이틀째 무대를 이어간다. 문미향퀄텟과 조재범라틴유닛, 펑키투나잇에 이어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재즈 연주팀 민경인트리오와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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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환 "멜로망스와 정반대 색깔…이번엔 연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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