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총동창회 "통합 투표 부결, 대학본부 신뢰회복해야"

기사등록 2026/09/18 16:30:3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모교 방문 입장문 밝혀…"도약위해 힘 하나로 모을 때"

[대전=뉴시스] 입장문을 발표하는 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장. (사진=충남대 제공) 2026.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입장문을 발표하는 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장. (사진=충남대 제공) 2026.0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기온 회장 등 충남대 총동창회 관계자들은 18일 모교를 방문, 국립공주대와 통합 신청서 제출이 구성원 투표에서 무산된 것과 관련, 대학본부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소통과 함께 후배들이 대화와 숙의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대학 통합과 글로컬대학 사업은 충남대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빠른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방향으로, 충남대가 쌓아온 학문적 역사와 정체성, 학생들이 누려야 할 권리, 동문과 학생들이 자랑스러워할 모교의 브랜드 가치가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관련 구성원 투표와 의견수렴 과정에서 여러 문제와 이견이 드러난 만큼 대학본부가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보완해야 한다"며 "교수·직원·학생·동문 등 대학 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구성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마련,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의 권리와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면 선배들이 함께하고 대학본부 정책과 추진 과정도 엄정하게 지켜보고 필요한 목소리를 내겠다"며 "학교 측과 대화의 끈을 놓지 말고 대학 미래를 위해 무엇이 가장 현명하고 신중한 선택인가를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동창회는 대학본부에 구체적으로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투명한 해결 ▲교수·직원·학생·동문 등 구성원과 충분한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 ▲대학 통합과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책임 있는 리더십 등을 촉구했다.

총동창회 관계자는 "충남대 미래는 어느 한 사람이나 어느 한 집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구성원과 23만 동문의 염원과 미래가 걸린 중대한 문제"라며 "지금이야말로 갈등을 넘어 지혜를 모으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충남대 총동창회 "통합 투표 부결, 대학본부 신뢰회복해야"

기사등록 2026/09/18 16:30:3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