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면 '얼마나'보다 '언제' 먹느냐도 중요…"저녁은 잠들기 2~3시간 전에"

기사등록 2026/09/19 11:21: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영양학자 소피 메들린이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사 시간을 앞당기면 체중과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양학자 소피 메들린이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사 시간을 앞당기면 체중과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식사 시간을 앞당기면 체중과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1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양학자 소피 메들린은 여러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하루 식사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들린은 "우리 몸은 약 24시간의 생체리듬에 따라 움직인다"며 "이는 혈당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음식을 소화하는 능력뿐 아니라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수치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메들린은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로 2022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의 실험을 소개했다. 연구진은 과체중·비만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같은 열량을 섭취하되 식사 시간만 달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른 시간대에 식사를 하는 참가자들은 평균 오전 8시께 첫 끼를 먹고 오후 4시30분께 저녁 식사를 했다. 반면 늦은 시간대 식사 참가자들은 첫 끼와 저녁 식사 시간을 각각 약 4시간씩 늦췄다.

그 결과 늦게 식사한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호르몬 수치는 높아지고 포만감과 관련된 물질 수치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메들린은 실험 대상자가 16명에 불과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들린은 2024년 발표된 메타분석도 근거로 들었다. 해당 연구에서는 하루 열량을 이른 시간에 더 많이 섭취하거나 일정 시간 안에 식사를 끝내는 방식이 체중 감소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감소 폭은 크지 않았다.

메들린은 "일찍 식사하면 움직임을 통해 에너지를 사용할 기회가 더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특정 시간에 반드시 식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메들린은 일반적인 수면 패턴을 기준으로 하면 아침은 오전 7~9시, 점심은 낮 12시~오후 2시, 저녁은 오후 6~8시에 먹는 것을 권했다.

이어 잠들기 직전 하루 중 가장 많은 열량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살 빼려면 '얼마나'보다 '언제' 먹느냐도 중요…"저녁은 잠들기 2~3시간 전에"

기사등록 2026/09/19 11:21: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