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 산업장관회의 신설
원유 등 양·다자 MOU 9건 체결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이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2026.09.1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21440093_web.jpg?rnd=2026091614045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이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2026.09.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5개국과 산업·통상·공급망 전 분야에 걸쳐 경제외교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정상회의 기간 중 ▲제1차 한-중앙아시아 산업장관회의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제1차 한-중앙아 비즈니스 서밋 등을 개최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중앙아시아 각국과 개별 양자 차원의 협의 채널을 운영해 왔으나, 5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한 것은 수교 34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리튬·우라늄·희토류 등 풍부한 전략 광물을 보유한 중앙아시아와 첨단 제조·가공 기술을 갖춘 한국이 협력키로 하면서 단순 원자재 수입 구조를 벗어나 '한-중앙아 상생 밸류체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부 차원에서는 다자 산업·공급망 협의체 신설했고 양·다자 협력문서 9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4일 열린 '제1차 한-중앙아 산업장관회의'에서는 한국과 중앙아 5개국 산업 부처 간 '한-중앙아 산업 및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을 체결하고, 공급망 위기 대응, 산업 다변화를 위한 다자 장관급 협의 채널을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각국의 산업 여건과 경제 수요를 반영한 양자 협력문서 8건을 체결하며 분야별 실질 협력을 구체화했다.
세부적으로 카자흐스탄과는 '원유 협력 기본 약정'을 통해 유전 개발 및 석유화학 등 원유 밸류체인 전반의 공조를 다지고, '원자력 협력 MOU'로 전주기 원전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키르기스스탄과는 기존 '무역·투자협력 MOU 개정'을 통해 핵심광물, 할랄, 디지털 전환 등으로 신규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국장급 정례 채널을 가동키로 했다.
타지키스탄과는 양국 수교 이래 최초로 '산업 협력 MOU'를 체결했고 투르크메니스탄과는 '화학산업 및 플랜트 협력 MOU'를 맺었다. 우즈베키스탄과는 '핵심광물 전주기 협력 플랫폼 MOU'를 체결했다.

지난 15일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최원석 두나무 글로벌사업총괄 부사장(오른쪽 첫 번째) 등이 MOU 체결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간 차원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양일간 비즈니스 포럼과 서밋을 통해 총 116건의 비즈니스 협력 MOU가 체결되며 우리 기업들의 프로젝트 참여와 현지 진출이 구체화됐다.
양자 비즈니스 행사에서는 총 97건의 MOU가 체결됐다.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가스처리플랜트 건설, 석유화학공장 증설, 알라타우 스마트시티 개발, 모빌리티 및 AI 협력 등 총 78건의 MOU를 맺었다.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핵심광물 탐사·개발, AI·디지털 기술 협력 등 5건,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카라쿰 운하 현대화 등 14건의 MOU가 체결됐다.
16일 개최된 '제1차 한-중앙아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각국 경제단체의 미래 협력 비전을 담은 '비즈니스 서밋 공동선언'이 채택됐고 현대자동차의 알라타우 스마트시티 협력 등 총 19건의 비즈니스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정상 경제외교를 통해 도출된 정부 간 협력 문서와 비즈니스 MOU가 실제 계약과 투자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설된 ‘한-중앙아 산업장관회의’를 정례화하고 실무 협의체를 통해 핵심 프로젝트별 이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중앙아 현지 재외공관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과 연계해 우리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217_web.jpg?rnd=20251118152640)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